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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은 없는 갤럭시S23의 '이것', 2년만에 이 기술 업데이트 하나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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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1-29 14:48:56

    <출처: 샘모바일>

    삼성이 곧 출시될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강력한 디스플레이 지문인식 센서를 업그레이드 할 것으로 보여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삼성이 내년 초 공개될 갤럭시S23, S23 플러스, S23 울트라 모델에 대해 퀄컴의 신형 3D 초음파 스캐너 쓸 것으로 전망했다.

    3D 초음파 지문센서의 역사는 갤럭시S10 부터 시작된다. S10은 퀄컴의 디스플레이 내장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를 장착한 최초의 모델이다.

    하지만 1세대 모델 특성상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센서의 인식속도는 느렸으며, 인식범위는 좁았고, 정확도는 떨어져 지문인식 기능이 잘 동작되지 않아 사용자들의 불만을 샀다.

    오죽했으면 사용자들은 먼저 출시된 갤럭시S9의 물리 지문센서의 성능이 훨씬 우수했다며 S10의 낮은 성능의 디스플레이 지문센서를 비판했다.

    S10에 들어간 지문센서는 S20에 한번 더 들어간 후, 2021년 출시된 갤럭시S21 시리즈부터 퀄컴의 2세대 초음파 지문센서로 업그레이드 됐다.

    S21에 내장된 2세대 지문센서는 1세대보다 더 빠른 인식속도, 조금 더 넓어진 인식범위, 더 높아진 인식 정확도를 제공해 사용자들에게 호평을 받았으며, 이 센서는 S22 시리즈에서도 그대로 적용돼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삼성이 내년에 새롭게 공개할 갤럭시S23에는 그보다 성능이 더 업그레이드된 퀄컴의 3세대 3D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가 들어갈 전망이다.

    다만 이 3세대 센서가 퀄컴이 올해초 공개한 세계에서 가장 큰 인식영역을 지원하고 가장 높은 성능을 지닌 3D 소닉 맥스인지 다른것인지의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참고로 퀄컴 3D 소닉 맥스의 표면적은 20mm x 30mm로 갤럭시S21 울트라 및 S22 울트라에 사용되는 2세대 3D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의 표면적 8mm x 8mm 보다 거의 10배나 큰 스캔 면적을 자랑한다.

    퀄컴 3D 소닉 맥스는 이미 중국의 iQOO 9 프로 및 비보 X80 프로 스마트폰에서 사용중인데, 2세대 초음파 지문인식 센서보다 정확도가 5배 향상됐으며 두손가락을 한번에 인증하는등 더 강력해진 보안기능이 특징이다. 한번에 지문 등록과정을 마치는 원탭 지문 등록 시스템을 적용해 사용자 편의성 또한 크게 개선됐다는 평가다.

    만약 갤럭시S23 시리즈에서 퀄컴의 3세대, 더 정확히는 퀄컴 3D 소닉 맥스 지문센서를 사용한다면 라이벌인 애플 아이폰을 능가하는 강력한 지문 보안 성능을 통해 사용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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