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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주컴퍼니, 490억 원 시리즈C 투자 유치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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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1-22 10:40:29

    런드리고를 운영하는 의식주컴퍼니가 총 490억원 규모의 시리즈C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는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H&Q코리아가 300억 원을 투자해 리드했으며, 베저스-KB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 페블즈자산운용, KB증권, 한화투자증권, 무신사 등이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사 중에서는 알토스벤처스, 아주IB투자, 소프트뱅크벤처스가 투자에 참여했다.

    지난 2019년 3월 런드리고를 출시한 의식주컴퍼니는 비대면 모바일 방식의 세탁 서비스를 국내 선보임으로써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매년 평균 약 300%의 매출 신장률을 보여왔다.

    의식주컴퍼니는 전년도 투자 유치 이후, 무인 스마트 세탁소(런드리24)와 호텔세탁(런드리고 비즈니스) 분야에 신규 진출해 모바일, 무인, 호텔세탁 등을 선보여 2021년 대비 3배 가까운 매출 성장을 이끌어 냈다.

    또한 미국 에이플러스 머시너리 인수로 자체적인 공장 설계, 조달, 시공 기술을 내재화함으로써 세계 최대 규모의 B2C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했다는 점도 인정 받았다.

    의식주컴퍼니는 이번 투자금을 늘어나는 고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스마트팩토리 물류 자동화와 고객 경험 향상을 위한 CS 시스템 고도화, 런드리고의 신규 서비스 지역 확장에 집중 투입, 양적성장과 함께 질적으로도 한층 더 향상된 세탁 품질과 고객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런드리고 브랜드의 신뢰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달 100개 무인 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는 런드리24의 공격적인 확장 및 새롭게 투자에 참여한 무신사와 함께 중고 의류 및 세탁과 연관된 다양한 협업도 진행될 예정이다.

    의식주컴퍼니 조성우 대표는 "세탁 산업에 혁신을 일으켜 바쁜 현대인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일에 일조할 수 있어 기쁘며, 그 여정에 국내 유수의 투자사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 투자를 유치한 만큼 의식주컴퍼니가 한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회사로 성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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