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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2022] 다시 한번 게임의 세상으로, 4일간의 대장정 시작


  • 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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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1-17 10:07:10

    지스타 2022가 11월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이 올랐다.

    올해 18회째를 맞이한 지스타 2022은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11월 17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4일 간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과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지스타를 함께 준비한 참가사 및 유관기관의 대표들이 참석했다.

    올해 지스타 2022는 43개국, 987개사, 2,947부스로 개최되며, 이는 제한적으로 진행된 작년 대비 2배 이상 확대되었다. 참관객 안전을 위해 축소 또는 취소된 부대행사가 발생함에 따라 ‘지스타 2019’의 3,208부스의 규모에 미치지 못했으나 코로나19 이후 활성화된 BTB 온라인 바이어 참가 규모가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참가사 수가 확대되었다.

    무엇보다 안전을 최우선한 오프라인 운영을 준비하고 있다. 참관객 밀집도를 시작 단계부터 관리하기 위하여 온라인 사전 예매자들의 입장과 현장 티켓 구매 시간을 구분하였으며 입장권 교환처에서 이동에 문제가 없도록 교환처와 벡스코 사이 도로를 행사기간 동안 통제한다. 더불어 전시장 별로 입장 대기 공간이 확보되어 있으며, 전시장 내부에도 밀집도에 따라 입장을 조정하고 현장 티켓 판매 역시 이에 맞춰 유기적으로 진행된다.

    모든 안전기준은 구역 별 면적을 측정하고, 이에 따른 수용가능 인원기준 그리고 밀집현상 발생 시 대응 기준을 별도로 설정하여, 이에 따라 즉각적인 대처와 통제 계획을 준비하였다. 또한 병목 현상 예상 지점, 그리고 취약지점(에스컬레이터, 계단 등)에는 모두 안전 및 현장요원이 배치되며, 경찰서와 소방서 등 유관기관의 협조 아래 철저히 안전기준을 준수할 예정이다.

    지스타의 안전/현장 운영 인력과 함께 개최도시 및 주관사, 유관기관(경찰서 및 소방서 등)의 지원 인력을 포함할 경우 인력규모는 약 550명이 투입되어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 참가사 역시 밀집 발생이 예측 가능한 이벤트에 대한 안전계획을 별도로 수립하는 등 안전관리에 동참한다.

    지스타조직위원회 강신철 위원장은 "지스타 2022는 무엇보다도 안전을 최우선하고 있으며, 안전계획에 허점이 없는지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점검을 진행해왔다. 실제 행사기간 동안 참관객들이 안전한 환경 속에서 신작 게임과 새로운 콘텐츠를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스타 2022'는 기존의 벡스코 1전시장에서만 진행되어 온 BTC관을 2전시장 3층까지 확대하여 진행한다.

    제1전시장에는 위메이드, 넥슨코리아,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크래프톤, 인벤, 이루고월드, 레드브릭, 삼성전자, 에픽게임즈 등이 참가하며, 제2전시장 3층에는 플린트, 네오위즈, 호요버스, 레벨 인피니트, 즈룽게임 등이 전시 부스를 마련했다.

    제2전시장 3층에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과 함께 '지스타 X BIC 쇼케이스 2022' 부스를 운영하며, 총 40여개의 국내외 우수 인디게임의 특별 전시가 진행한다.

    지스타TV를 통해 진행되는 온라인 라이브 방송도 11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트위치 채널을 통해 진행된다. 현장 주요 부스의 라이브 중계방송, 신작소개영상 상영뿐만 아니라 지스타 현장 무대에서 자체 제작되는 콘텐츠부터 지스타 2022 게임 코스프레 어워즈 등 다양한 라이브 방송도 진행된다.

    BTB관은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서 진행된다. 국내 기업으로는 위메이드, 틱톡코리아, 넥슨, 카카오게임즈, 위메이드 등과 함께 부산정보산업진흥원, 경기콘텐츠진흥원,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등 유관기관의 공동관을 통한 다수의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그리고 해외 기업으로는 한-아세안센터, 주한캐나다대사관, 엑솔라, 스웨덴무역투자대표부, Shin-A Service 등이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포함해 총 43개국 814개 업체가 라이브 비즈매칭을 참가한다.

    지스타 컨퍼런스는 11월 17일과 18일 양일간 벡스코 컨벤션홀 1층에서 개최된다. 올해 컨퍼런스의 가장 큰 특징은 다양한 연사 라인업으로, 특히 일본 게임 산업을 대표하는 스타 개발자 다수가 강연자로 이름을 올렸다는 점이다.

    지난 2년간 코로나 19로 인하여 진행하지 못하였던, 야외전시 부스와 푸드트럭존이 다시 운영되며, 게임 직종에 관심이 있는 일반 참관객 및 학생들에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게임회사에 대한 정보와 취업정보를 얻을 수 있는 게임 잡 콘서트가 11월 19일 벡스코 컨벤션홀 2층 205호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부산 해운대 광장에서는 지스타 2022 메인스폰서인 위메이드의 야외 전시 부스가 운영되며, 11월 18일부터 20일까지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넥슨에서 개최하는 '킥오프 페스티벌'도 진행된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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