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조명이 화끈한 대칭형 무선 게이밍 마우스, 로캣 ‘버스트 프로 에어’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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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1-06 08:40:07

    독일 게이밍 기어 브랜드 ‘로캣(ROCCAT)’이 새로운 무선 게이밍 마우스 ‘버스트 프로 에어(Burst Pro Air)’를 국내 출시했다. ‘버스트 프로 에어’는 지난 2020년에 출시한 버스트 시리즈의 무선 버전이다. 유선 마우스를 기반으로 기존의 장점을 그대로 살리면서 케이블을 없애 더욱 자유로운 컨트롤이 가능하다.

    ▲ 로캣의 '버스트 프로 에어' 무선 게이밍 마우스

    버스트 프로 에어는 가벼운 무게에 무선 시간은 최대 100시간이나 지원한다. 여기에 4개의 RGB 조명이 마우스 커버를 화려하게 빛나게 한다. 1억번 클릭이 가능한 스위치와 방수방진 등 탄탄한 성능까지 돋보인다. 로캣 ‘버스트 프로 에어’를 리뷰를 통해서 살펴보자.

    ■ 작고 가볍고 화려하다

    로캣 ‘버스트 프로 에어’는 대칭형 디자인으로 균형잡힌 디자인이 인상적이다. 덕분에 왼손잡이 게이머도 사용이 가능하다. 자체 개발한 ‘바이오닉 쉘(Bionic Shell)’ 커버로 무게를 낮췄다. 무게는 81g에 불과해 빠른 컨트롤을 돕고 장시간 사용에도 손이 편하다. 덕분에 게임은 물론 업무용으로 장시간 마우스를 사용하는 이들도 편안한 사용이 가능하다. 가벼운 무게로 휴대용 마우스로도 제격이다. 마우스 동글은 본체 바닥에 수납하기 때문에 분실의 우려도 낮다.

    디자인도 대단하다. 반투명 쉘은 내부 4개의 RGB 조명을 투과시켜 강렬하고 화려한 디자인을 뽐낸다. 보통 RGB 조명은 상판 로고 정도만 비추는 것이 대부분인데 이번 ‘로캣 버스트 프로 에어’는 스위치를 포함해 전체적으로 RGB 조명을 보여주기 때문에 디자인이 상당히 인상적이다.

    여기에 방수방진 기능이 있어 먼지나 오염을 막아낸다. 바닥면에는 열처리로 내구성을 높인 PTFE 재질의 마우스 피트가 부착됐다. 슬라이딩이 상당히 부드럽다.

    높이가 낮고 전체적으로 크기가 작기 때문에 FPS 게임에 특히 어울린다. 작고 가볍기 때문에 오래 사용해도 손이 편안한 그립감을 갖췄다. 컬러는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했다. USB 케이블과 무선 동글도 본체와 동일한 컬러를 지원해 컬러 일체감도 좋다.

    ▲ 패키지 구성품

    ■ 게임을 위한 탄탄한 성능

    로캣만의 ‘타이탄 옵티컬 스위치(Titan Switch Optical)'를 채택했다. 이름처럼 1억번 클릭이 가능한 높은 내구성을 갖췄다. 센서는 19,000DPI를 지원하는 오울아이(Owl-eye) 광학 센서를 탑재했다. 400IPS 추적 속도를 통해 게이머의 빠른 컨트롤을 정확하고 즉각적으로 처리한다.

    휠의 이름은 ‘타이탄 휠 프로(TITAN WHEEL PRO)’로 알루미늄을 절삭해 만들어 내구성이 남다르다. 휠에 쓰인 합금은 손가락 체온에 맞춰 빠르게 온도가 변하면서 만족스러운 스크롤과 클릭감을 선사한다. 여기에 또한 '엔비디아 리플렉스(NVIDIA REFLEX)'와 호환되어 더욱 빠르고 정밀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 무선과 블루투스, 유선까지 지원

    버스트 프로 에어는 두 가지 무선 방식을 지원한다. USB 동글을 사용한 2.4GHz 무선 및 블루투스 5.2 무선을 선택할 수 있다. USB 동글을 연결하면 즉시 PC와 연결을 마친다. 빠르고 안정적인 속도로 게이밍용으로 적합하다. 블루투스 연결까지 지원하기 때문에 노트북 등 간단한 업무용 마우스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 유선 마우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로캣만의 ‘팬톤플렉스’ 케이블을 통해 충전을 하면서 동시에 유선 마우스로도 사용이 가능하다. 케이블이 굉장히 가볍고 부드럽게 구부러지기 때문에 무선 마우스를 쓰는 듯한 컨트롤이 가능하다. USB 케이블의 길이는 1.8m로 유선 마우스로 사용하기에 여유롭다.

    배터리 사용 시간도 독보적이다. 완전 충전하면 10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다. 고속 충전을 지원해 10분만 충전으로 5시간을 사용이 가능하다. 

    ■ 전용 소프트웨어

    전용 소프트웨어인 ‘스웜(Swarm)’을 통해 마우스 설정이 가능하다. 가지고 있는 로캣 제품을 스웜을 통해 통합 관리할 수 있고 AIMO 호환 기기와 조명을 연동시킬 수 있다. 소프트웨어는 로캣만의 심플한 디자인이 돋보이면서도 세밀한 설정이 가능하다. 사용자 프로파일은 5개를 지원하며 마우스 자체 온 보드에 저장시킬 수 있다.

    ■ 성능으로 승부하는 무선 게이밍 마우스

    로캣 ‘버스트 프로 에어’ 무선 마우스는 작고 가벼운 크기에 탄탄한 성능이 돋보인다. 게이밍으로 적합한 제원을 갖추면서도 화려한 RGB LED 조명 등 멋스러움까지 채택했다. 여기에 최대 100시간의 사용 시간 등 로캣의 기술력을 다양하게 느껴볼 수 있다. 현재 오픈마켓 기준 로캣 버스트 프로 에어는 11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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