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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주가 2020년 이후 최고치인 7.5% 상승 마감…빅테크 중 독보적 존재감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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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0-29 09:54:05

    ▲애플로고 © 베타뉴스DB

    분기 실적 발표 후 애플 주가가 2020년 4월 이후 최대치인 7.5% 상승 마감했다. 반면 타 빅테크 기업들은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CNBC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애플은 3분기에 901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성장세를 이어갔다. 또한 전 세계 타 브랜드의 PC 매출이 감소했음에도 맥 사업이 25% 성장했다. 다만 아이폰 14 프로는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는 “최근 애플처럼 일관성을 유지 주인 회사를 찾기 힘들다”고 밝혔다. 애플의 실적은 월스트리트 예상보다 강력하지는 않았지만, 금리 상승에 따른 잠재적인 불황 속에서 양질의 주식을 찾는 투자자에게 안전한 피난처로 인식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JP모건 애널리스트는 “애플이 달러 강세 등 어려운 거시경제적 환경 속에서도 매출과 수익이 성장 중”이라고 밝혔다.

    아마존 주가는 실적 발표 후 8% 하락 마감했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은 모두 애널리스트들의 수익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다. 특히 메타는 실적 발표 후 주가가 24.5% 하락했다.

    애플 역시 메타와 아마존과 다음 분기 실적을 경고했지만 차이는 투자자들이 메타와 페이스북이 내놓은 메타버스 계획보다 애플의 장기적인 계획에 더욱 많은 신뢰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

    모건스탠리 애널리스트들은 “오늘 밤 주가의 결과가 애플의 제품과 서비스 생태계의 내구성을 증명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전 CNBC 짐 크레이머는 애플을 "역대 최고의 주식"으로 묘사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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