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10-16 16:31:21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의 통신 인프라 유지에 필수적인 위성 인터넷 서비스 스타링크에 대한 자금 지원을 계속 이어갈 뜻을 밝혔다고 BBC가 보도했다.
머스크는 전날 스타링크에 대한 자금 지원을 무기한 계속할 수 없다고 언급했다가 말을 하루 만에 바꾼 것이다.
스타링크는 우크라이나군과 국민이 인터넷 환경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인 위성 인터넷 서비스. 우크라이나에 따르면 러시아의 공격을 받은 후 중요한 인프라를 회복하는데 큰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러시아군은 이번 주에만 100발 이상의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다. 그 표적에는 에너지 관련 시설도 포함되어 있다. 스타링크는 지구 저궤도를 도는 수천 개의 위성과 지상 단말기로 구성돼 있다.
머스크는 15일 스타링크 시스템에 무기한으로 자금 지원을 계속할 수 없다고 트윗. 강한 비판을 받았다. 머스크에 따르면 스타링크 프로그램 유지에는 월 2000만 달러(약 288억원)가 소요된다고 한다. 스페이스X는 우크라이나의 인터넷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까지 8000만 달러(약 1154억원)를 썼다고 그는 말했다.
미하일로 페드로프 우크라이나 디지털 장관은 “머스크는 우크라이나를 지원하고 있는 세계 1위의 개인 기부자 중 한 명이다. 스타링크는 우리의 핵심 인프라에 필수적인 요소다.”라고 트윗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leejik@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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