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기사

이용자 신뢰 회복하며 반등 나선 우마무스메


  • 이승희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2-10-07 09:08:19

    운영 논란으로 마차 시위와 소송 등 힘겨운 9월을 보낸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가 그동안의 논란을 털고 반등에 나섰다.

    카카오게임즈는 '우마무스메' 총괄 책임자 변경과 대표 직속 전담팀 구성, '키타산 블랙' 픽업 재진행 등 변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이용자들과 소통에 나섰으며, 50위권 밖으로 밀려났던 매출 순위 10위권으로 상승했다.

    새롭게 변화된 우마무스메 개선 TF는 공식 카페를 통해 간담회 안건의 후속 주요 진척 상황을 꾸준히 업데이트하고 있다.

    먼저, '키타산 블랙' 픽업 뽑기 재진행을 10월 11일부터 12일 11:59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카카오게임즈가 개발사인 사이게임즈에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뤄낸 성과라 할 수 있다.

    또한 10월 업데이트 로드맵을 공개하며,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에 꾸준히 로드맵 공지를 약속했으며, 무점검 패치와 점검 시작 시간 변경, 주요 커뮤니티 24시간 모니터링, 우편함 수령 기간 30일 변경 등 다양한 서비스 및 게임 개선에 대해 약속했던 부분들이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

    이 외에도 사투리 번역, 한국형 정보공개 영상, 구글플레이 PC 클라이언트 버전 등 협의가 걸리는 안건도 최대한 빠르게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같이 변화되는 모습에 이용자들의 신뢰도 조금씩 회복되고 있는 모양세다. '키타산 블랙' 픽업 뽑기 재진행 발표 이후, 마차 시위를 주도하던 시위총대는 해산을 발표하기도 하는 등 간담회 시점과는 달라진 분위기로 변화하는 '우마무스메' 서비스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라는 말과 같이 힘든 시기를 보낸 카카오게임즈가 이용자와의 꾸준한 소통으로 신뢰를 회복하며 더욱 발전된 '우마무스메'를 만들어 나가길 기대해 본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365140?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