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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단기 실적보다 2가지 모멘텀이 중요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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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10-05 15:3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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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2만3000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동사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DRAM과 NAND Bit Growth와 ASP가 추정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긍정적인 환율효과로 인해 기존 추정치와 유사한 12.6조원과 2.5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서 DRAM과 NAND 모두 In-House 재고가 증가하고 있지만, 분기말에 일부 Special Deal 등을 통해 보유 재고를 소진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증권사는 여전히 북미 Cloud 사업자들과 중국 스마트폰 고객사들의 보유 재고가 크게 줄지 않고 있기 때문에 동사의 In-House 재고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노근창, 박준영 연구원은 "현재 북미 Cloud 사업자들의 DIMM 재고는 업체별로 편차가 있지만 8~17주 정도로 추정 (Azure 재고가 많고, Meta는 적은 수준)되며, 중국 스마트폰 회사들의 재고 추이가 중요할 것으로 보이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우리가 파악한 8월초 중국 OVX, Honor, Transsion과 Lenovo 등의 In-House Panel 재고는 9천만대 수준이며, DRAM도 유사한 수준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가정할 경우 업체별 Mobile DRAM재고 수준은 7.7~8.8주 수준이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통상적으로 Apple과 삼성전자의 In-House 부품 재고 2∼3주 대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임. 일반적으로 스마트폰 재고는 In-House 부품 재고와 유통 완제품 재고로 구분되는데 중국 기업들은 In-House 부품 재고와 함께 완제품 유통 재고도 부품 재고 이상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다"고 분석했다.

    계속해서 이들 연구원은 "동 부분의 의미 있는 감소 여부가 향후 산업의 저점 탐색을 위한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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