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베타 모닝브리핑]Fed 긴축 강화 전망 속, 글로벌 증시 직격탄...국채금리 폭등


  • 이직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2-09-23 08:41:46

    뉴욕증권거래소 © 연합뉴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 스텝 행보에 글로벌 증시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채 금리는 폭등했다.

    22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7.10포인트(0.35%) 하락한 30,076.68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1.94포인트(0.84%) 밀린 3,757.99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53.39포인트(1.37%) 떨어진 11,066.81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8월 경기 선행 지수는 전월 대비 0.3% 하락한
    116.2를 기록하며 6개월 연속 하락했다.

    미국 2년 물 국채 금리는 장중 4.163%까지 상승하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증시 개장과 함께 110 돌파, 증시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경기소비재(-2.2%), 금융(-1.7%) 업종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거래일 대비 -0.3%에 마감했다.


    연준 긴축 가속화에 위안화 약세가 부각되며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위안화가 역내외 시장에서 7위안 돌파에 약세 우려가 부각되며 외국인 자금 36.5억 위안을 순유출했다.

    다만 중국이 경기 안정에 방점을 찍고 있는 만큼 경기부양책 기대감이 증시 하단을 지지했다.

    에너지(+2.7%), IT(+0.1%) 제외 모든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헬스케어(-2.3%)가 손실을 주도했다.

    Nikkei 225 지수는 전장 대비 -0.6%에 거래를 마쳤다.

    매파적 FOMC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했다.

    장 마감 후 일본은행이 24년 만에 외환시장에 개입하며 달러당 엔화 가치 140엔대를 회복했다.

    STOXX50 지수는 전장 거래일 대비 -1.9%에 거래를 마쳤다. 주요 중앙은행들의 빅스텝 금리 인상에 투심이 위축되며 하락했다. IT(-4.2%), 산업재(-2.7%)가 손실을 주도했다.

    영국 BOE는 기준금리 50bp를 인상한 가운데 스위스 SNB도 금리를 -0.25%에서 0.50%로 75bp 인상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362694?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