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카카오게임즈, 연말까지 트레이딩 구간 유효


  • 이직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2-09-20 11:20:05

    © 베타뉴스.

    현대차증권이 카카오게임즈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8만 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산출에 대해 2022~2023년 평균 EPS에 Target P/E 25배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근거는 △ 오딘 흥행이 지속되며 20%가 넘는 고마진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판단되고, △ 에버소울, 프로젝트 아레스, 엑스엘게임즈 MMORPG로 이어지는 신작 라인업도 견고하며, △ 현 주가는 2023년 P/E 17배로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기 때문으로 제시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6월 20일 출시한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초기 매출 1위를 포함 안정적인 흥행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현재 국내 매출 순위 6~7위권을 유지 중인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분기 600~700억 원의 매출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하반기 기대작으로 수집형 RPG 에버소울, 액션 RPG 프로젝트 아레스, 엑스엘게임즈 MMORPG 신작 등도 포진하고 있어 동사 신작 기대감은 연말로 가며 점증하는 구조로 예상했다.

    계속해서 김 연구원은 압도적인 실적과 신작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상장이라는 악재는 임박한 것으로 평가했다.

    그는 "실적, 신작, 신사업 등 주가 차별화 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음에도 동사의 주가 퍼포먼스는 동종기업 대비 부진하다"면서 "이는 라이온하트스튜디오 상장 우려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오딘 개발사인 라이온하트스튜디오는 7월 22일 코스닥 시장 상장을 위한 예비 심사 청구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면서 "통상적인 IPO 과정을 따를 경우 올해 11월이나 12월 중 상장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이는 결국 카카오게임즈 영업이익의 65%를 차지하는 핵심 캐시카우 사업이 재차 별도 법인으로 상장되는 형태로 중복 상장에 따른 할인 이슈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362075?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