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이하 우마무스메) 공식 카페를 통해 최근 발생하고 있는 논란에 대해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카카오게임즈는 공시사항을 통해 지금까지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안내했다. 사과문 공지가 늦어진 배경에 대해서는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발사 사이게임즈와의 논의 과정에서 시간이 지체되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카카오게임즈 '우마무스메' 운영진은 사과문을 통해 "트레이너님들에게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 말씀 주신 내용들을 지속적으로 개발사 및 관련 부서들과 논의하며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우마무스메' 한국 서비스는 퍼블리셔인 카카오게임즈와 개발사인 사이게임즈 간의 협의를 통해 결정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 자체 개발 게임이 아닌 만큼 개발사와 모든 내용을 논의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문제점 해결 방안 마련에 시간이 오래 걸려 공지 시점마저 늦어졌다. 카카오게임즈는 이후 개발사와 커뮤니케이션 속도를 높이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미지급된 쥬얼은 9월 1일 18시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한다. 9월 1일 5,700쥬얼이 지급되며, 9월 중순 1,500쥬얼, 9월 말 1,500쥬얼, 10월 말 1,000쥬얼, 11월 중순 1,000쥬얼이 제공될 예정이다. 수령 기간이 짧아졌던 'SSR 확정 메이크 데뷔 티켓'도 정상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더불어 '챔피언스 미팅'은 최소 2~3주 전에 공지하고, 레전드 레이스와 특별 미션 등 캠페인은 1주일 전, 육성 우마무스메와 서포트 카드 픽업 뽑기 공지도 2~4일 전 안내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점검 없이 픽업 뽑기 등의 업데이트가 이뤄질 수 있는 무점검 업데이트를 10월 내 적용하기 위해 준비 중에 있으며, 늦어져 11월 내 적용할 계획이다.

카카오게임즈는 "지금까지 실수를 참아주셨던 트레이너님들께 변명에 불과하다는 점 깊이 통감하고 있습. 답변드린 사항이 트레이너님들이 주신 의견과 문의에 충분한 답변이 되지 못하는 점도 무거운 마음이다. 저지른 실수부터 하나씩 바로잡고, 더 나은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의 서비스를 제공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이승희 기자 (cpdls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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