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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틀째 오르며 2470선 회복...연고점 찍은 환율 9.1원 하락 '진정'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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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8-31 18:35:01

    코스닥지수, 3거래일 만에 800선 회복

    31일 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올라 2,470대를 회복했다. 미 증시 부진의 악영향으로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전환해 오름폭을 키웠다.

    장 초반 1,352원을 돌파해 13년래 최고치를 경신했던 원·달러 환율이 장중 급락하며 1,330원대로 내려오면서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 코스피가 31일 장 초반 하락세를 딛고 이틀 연속 상승해 2,470대를 회복했다. 사진은 지난 30일 오후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된 모습 ©연합뉴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21.12포인트(0.86%) 오른 2,472.05에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6억원, 2156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2724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이 2.49% 올라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철강 금속(2.29%), 운수·창고(1.48%), 전기·전자(1.41%), 섬유·의복(1.33%) 등 상승 마감했다. 반면 기계와 통신업은 각각 2.17%, 1.01%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체로 상승했다.

    삼성전자가 1.53% 오른 가운데, SK하이닉스(+2.15%), LG화학(+3.44%), 현대차(+0.26%), 삼성SDI(+3.46%), NAVER(+0.84%), 기아(+0.87%)는 상승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64%), 삼성바이오로직스(-0.12%), 삼성전자우(-0.37%)는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0.02포인트(1.26%) 상승한 807.04에 마감했다. 투자자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85억원, 11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763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급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9.1원 내린 1,337.6원에 거래를 마쳤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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