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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모닝브리핑]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밸류 부담 '기술주 차익 매물 출회'... 나스닥 -0.6% 마감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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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8-12 08:54:01

    미국 뉴욕증권거래소 © 연합뉴스

    뉴욕 증시가 물가 둔화에도 Fed의 긴축 속도 조절 기대감에 후퇴하며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7.16포인트(0.08%) 오른 33,336.67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7포인트(0.07%) 하락한 4,207.27을 나타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4.89포인트(0.58%) 떨어진 12,779.91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7월 PPI는 전년도 동기 대비 +9.8%, MoM -0.5%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고용지표는 다소 악화됐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6만 2000건으로 전주 대비 1만 4000건 증가하며 11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에너지(+3.2%), 금융(+1.0%)이 상승한 반면 헬스케어(-0.7%) 등은 하락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거래일 대비 +1.6%에 마감했다. 외국인 매수 유입 규모가 3개월래 최고 금액을 기록하며 상승했다.

    미국, 중국 7월 CPI 발표에 물가 경계감이 해소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부동산 디벨로퍼 롱포그룹은 부채 상환에 실패했다는 루머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하며 부동산 우려 일부를 해소했다.

    금융(+2.6%), 헬스케어(+2.5%)가 2%대 상승폭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주도했다.

    일본증시는 휴장했다.

    STOXX50은 전장 대비 +0.2%에 마감했다. 기업들 실적 발표에 종목별 등락이 엇갈리며 혼조로 마감했다.

    네트워크 인터내셔널(+16.2%), 에이곤(+8.9%) 등은 실적 호조에 급등한 반면 GSK(-10.1%)는 미국내 소송 영향으로 하락하며 제약사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유가 상승에 에너지(+1.9%) 가 강세였던 반면 헬스케어(-1.1%), 소재(-0.6%) 등은 부진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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