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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 코로나 19 DNA 백신 ‘GLS-5310’ 부스터샷 1상 임상시험 대상자 등록 완료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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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8-08 13:49:21

    ▲2022.08.08-진원생명과학, 코로나 19 DNA 백신 (GLS-5310) 부스터샷 1상 임상시험 대상자 등록 완료 ©진원생명과학

    진원생명과학은 “미국에서 진행 중인 코로나 19 DNA 백신 GLS-5310의 부스터샷 1상 임상시험 대상자 전체 69명의 등록이 완료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부스터샷 임상은 기존 코로나 19 백신의 기본 접종을 완료한 사람을 대상으로 ‘GLS-5310’을 자체 개발 흡인작용 접종기인 Gene-Derm을 이용한 피내 접종 또는 피내 및 비강 내 병용 투여 후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이중 눈가림, 위약대조 시험이다.

    진원생명과학은 “별도로 진행된 연구에서 1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GLS-5310이 항체 및 T 세포 반응을 지속적으로 유도하는 것을 발견했다”고 말하며 “자체 개발 단순 흡입압력 접종기인 Gene-Derm을 이용해 GLS-5310을 피내 투여 시 mRNA 백신 및 아데노바이러스 백신을 포함한 다른 모든 백신들 보다 최대 15-30배 높은 T 세포 반응이 유도됐다”고도 밝혔다.

    또한, “GLS-5310 투여 후 6~8개월 뒤 mRNA 백신 접종 시 기존에 보고된 동종 및 이종 코로나 19 부스터 백신의 효과 대비 강력한 면역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하며 “부스터 백신과 관련해 발표된 연구에서 부스터 백신에 따른 면역반응은 기존접종 백신 유형과 부스터 백신 유형에 따른 순서와 무관하게 유사했다”고도 덧붙였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이사는 “해당 연구는 코로나 엔데믹 시대를 맞아 변이바이러스에 대응하는 차별화된 부스터 전용 백신으로 개발함에 있어 GLS-5310의 높은 활용도를 시사한다”고 말하며 “특히, GLS-5310의 면역반응이 매우 높은 T세포 반응으로 1년 동안 지속되었다는 사실은 GLS-5310을 코로나 19 부스터 백신으로 사용하기에 최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미크론 변이의 지속적인 출현 및 재확산 비상 상황에서, 다양한 코로나 19 변이에 효과를 보일 수 있는 GLS-5310의 신속한 개발은 더욱더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도 밝혔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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