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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코스피 2330선 회복…삼성전자 3.19% ↑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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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7-07 19:49:59

    코스닥도 1.79% 상승 마감

    7일 코스피가 하루 만에 반등해 2330선을 회복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삼성전자를 대거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환율도 1300원을 하회하자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에서 현·선물 순매수 규모를 키웠다.

    ▲ 코스피가 7일 하루 만에 반등해 2,330대로 올라섰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26포인트(1.84%) 오른 2,334.27에 장을 마쳤다. 사진은 국민은행 딜링룸  ©KB국민은행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42.26포인트(1.84%) 오른 2,334.27에 장을 마쳤다.

    전날 1년 8개월여 만에 2,300선이 붕괴되며 투자심리가 얼어붙었지만, 하루만에 233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1466억원, 기관은 3169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4753억원을 팔았다.

    특히 삼성전자 2·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대내외 악재에도 비교적 선방한 성적을 냈다는 평가에 3.19% 상승하며 코스피 반등을 주도했다. SK하이닉스도 1.95% 올랐다.

    그 밖에 LG에너지솔루션(0.81%), 삼성바이오로직스(2.13%), 네이버(0.62%), 현대차(1.45%), 삼성SDI(3.64%), LG화학(3.56%), 기아(0.40%) 등 시총 상위 10위권에서 카카오(-0.68%)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3.34포인트(1.79%) 오른 757.97에 마감했다. 기관은 331억원, 개인은 437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79억원을 순매도했더,

    시총 상위권에서 셀트리온헬스케어(0.69%), 카카오게임즈(0.51%), HLB(0.42%), 펄어비스(0.97%), 셀트리온제약(1.22%) 등 대부분 종목이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6.5원 내린 달러당 1,299.8원에 마감했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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