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신형 갤럭시 폴더블폰, 이렇게나 싸게 나온다고?

김성욱 기자

입력 : 2022-06-30 13:55:47

<출처: 폰아레나>

삼성이 보급형 폴더블폰을 준비한다는 소문이 나온 가운데, 이번에는 해당 제품의 가격이 알려져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6월 29일, 삼성 갤럭시A 폴더블폰의 가격이 유출됐다고 전했다.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삼성이 준비중인 갤럭시A 폴더블폰의 가격은 100만원 미만으로, 폴더블폰의 핵심 기능인 접는 디스플레이와 경첩 등의 중요한 기능들만 내장되며, 고성능 카메라나 방진방수, 초박형 강화유리 등을 빼 최저가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기존에 삼성이 보급형 폴더블폰인 갤럭시폴드 라이트를 내놓는다는 루머가 나왔을때 예상 가격은 900달러(약 116만9천원)였는데, 이번 소식은 삼성이 폴더블폰 기술 성숙에 따라 원가를 더욱 낮춘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2019년에 처음 출시된 갤럭시폴드의 소비자 가격은 1,980달러(약 257만원)였으며, 폴드2에서는 가격을 1,800달러(약 234만원)로 낮췄지만 여전히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격대는 아니었다.

하지만 처음 1,380달러(약 179만원)에서 출시한 갤럭시Z플립이 플립3에서 1,000달러(약 129만9천원)로 가격을 낮추면서 폴더블폰 시장을 크게 견인한 바 있다.

이러한 시장 흐름으로 봤을때 100만원 미만의 갤럭시A 폴더블폰이 출시된다면 스마트폰 시장에서 큰 파장이 일어나며 폴더블폰 시장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매체는 삼성이 갤럭시A 폴더블폰을 현재 기획 및 개발중이며, 2024년 시장에 출시 목표로 잡고있다고 전했다.

삼성은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 진입 전 시장을 완전하게 석권하기 위해 갤럭시Z폴드와 플립 시리즈의 경쟁력을 높이는 것 외에 갤럭시A 같은 보급형 폴더블 시장을 활성화시키려는 투트랙 전략을 구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