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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머티리얼즈, 안개에서 벗어났다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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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24 11: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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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투자가 일진머티리얼즈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13만원을 제시했다. 종전 목표 주가 대비 7% 하향된 수치다.

    투자사는 목표 주가 하향에 대해 단기적인 실적 개선 속도는 다른 소재사들 대비 더딜 예정인 점과 판가가 안정적이고, 신규 설비 가동이 하반기에 집중됐다는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투자 포인트로 동박 업황이 바닥을 찍었고, 본격적인 투자 스케쥴이 집중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투자사 자료에 따르면 기존 성장 포인트인 IMM(말련) 캐파는 기존 2만톤에서 올해 2만톤(3~4공장)이 추가되며 2배 늘어난다.

    추가 설비는 연초 중 완공된 상황으로 시운전을 거쳐 3분기 전후 매출 인식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정용진 연구원은 "연내 2만톤(5~6공장) 착공이 예상돼 성장이 가속화되는 시점에 들어섰다"면서 "오랫동안 기다렸던 해외 진출도 가시화됐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해외 손자회사인 IMS(스페인)가 24년까지 5천억원을 투자해 2.5만톤의 설비를 확보할 계획이다"면서 "투자 자금은 연초 진행한 유상증자로 조달이 끝났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부지를 감안하면 최종적으로 10만톤 규모까지 확대가 가능하다"면서 "국내와 말련, 스페인의 투자가 완료되면 총 22만톤 내외의 캐파를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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