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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코, 프리미엄 2in1 VR 기기 '피코 네오3 링크' 출시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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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15 11:00:22

    ▲ 피코 네오3 링크©피코

    VR 솔루션을 이끌고 있는 글로벌 기업 피코(PICO)는 국내 소비자를 위한 첫 번째 플래그십 2-in-1 모델인 ‘피코 네오3 링크’를 공식 런칭한다고 15일 밝혔다.

    네오3 링크는 피코의 3세대 플래그십 2-in-1(PC VR과 All-in-One) VR 기기로, 6자유도(6DoF) 기술을 지원한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XR2 칩셋과 6GB RAM, 256GB 온보드 스토리지를 탑재해 4K 해상도(3664x1920, 눈 당 1832x1920) 및 90/120Hz의 높은 주사율을 제공한다. 복잡하게 설계된 게임이나 앱에서도 원활한 VR 경험을 누릴 수 있으며, 4개의 카메라와 다양한 센서를 장착하고 있어 헤드 인사이드 아웃 트래킹, 듀얼 컨트롤러, 손과 제스처 추적이 동시에 가능하다. 이와 함께 핏 휠이 있는 단단한 엘리트 스트랩으로 쉽고 빠르게 착용할 수 있고, 3단계 조절식 IPD(양쪽 눈 사이의 거리)를 통해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핏을 찾을 수 있다.

    플래그십 수준의 네오3 링크는 ‘PC VR’과 ‘올인원’ 두 가지 기능을 선보인다. SteamVR에서 6천개가 넘는 VR 호환 앱들은 물론, 피코 스토어에서만 독점적으로 만나볼 수 있는 100개 이상의 6자유도 VR게임들까지 다양한 몰입형 VR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먼저 PC VR 모드 시에는 5m 길이의 DP케이블을 이용해 헤드셋을 VR-Ready PC에 연결한 다음 컴퓨터에 Pico Link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SteamVR 소프트웨어를 시작하면 이미지 손실이 없고 지연시간이 적은 VR 경험을 할 수 있다. 즐길 수 있는 게임으로는 하프라이프: 알리스, 스타워즈: 스쿼드론,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VR 등이 있다.

    올인원 모드에서는 VR-Ready PC를 가지고 있지 않거나 무선 VR을 선호하는 유저들이 Pico VR 앱을 스마트폰에 설치해 Pico Store에서 제공하는 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다. 최근 Pico Store에서 인기 있는 6자유도 게임으로는 인 데스: 언체인드, 오쉐이프, 레드매터, 복싱 매니 VR, 라르세너츠, 슈퍼핫 VR, 에이펙스, 컨스트럭트, 앵그리버드 VR 이슬 오브 피크, 제로 칼리버, 하이퍼 대시, 스카이월드: 킹덤 브롤, 올인원 스포츠 VR 등이 있다. 피코는 이번 국내 출시를 기념해 오는 7월 15일까지 네오3 링크 구매자 전원에게 평생 이용할 수 있는 10만 원 상당의 게임 패키지(올인원 스포츠, 신스 라이더스, 데메오)를 제공한다.

    네오3 링크의 6자유도 컨트롤러는 32개의 시각적 트래킹 센서를 이용해 복잡한 환경에서 위치 추적이 가능하며, 향상된 정확도와 낮은 레이턴시(지연 시간)를 제공한다. 또한, 헤드셋이 밀리미터 단위의 정확도로 위치와 동작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하는 4개의 광각 카메라가 결합돼 밝기에 상관없이 저밀도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트래킹이 가능하다. 버튼 레이아웃은 다른 VR HMD에서 네오3 링크로 전환이 쉬워 사용자마다 자신이 선호하는 레이아웃을 유지할 수 있다.

    더불어 인체공학적으로 설계한 후면 배터리 디자인과 전후면의 밸런스 웨이트는 머리를 누르지 않고 균형을 잡아 장시간 착용할 수 있다. 고급 소재의 얼굴 쿠션과 통기성이 우수한 형태가 동양인 얼굴에 적합해 긴 시간 편안함을 유지해주고, 기기 착용 시 아래 빈틈을 막아주는 코 패드는 최적의 VR 경험을 하도록 돕는다.

    제품 구성은 1세트당 1개의 VR 헤드셋과 DP 케이블을 비롯한 미니 DP어댑터, 노즈패드, 렌즈 스페이서 등 약 14만 원의 악세서리를 포함하고 있으며, 53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장착해 장시간 사용을 가능케 했다. 피코 네오3 링크의 판매가는 55만 9천 원(부가세 포함)으로, 하이마트, 이마트, SSG, 옥션, 지마켓, 네이버, 11번가 등에서 구매 가능하다. 향후 지속적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피코 브랜드 매니저는 “전 세계적으로 IT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 소비자분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이에 최상의 스펙을 가진 본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현실과 가상세계의 확장을 잇는 매개체로서 기술의 발전을 끊임없는 연구하는 동시에 소비자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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