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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극단 연극 '파묻힌 아이' 공연 개최


  • 김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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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6-12 00:50:59

    ▲ © 연극 파묻힌 아이 출연진

    경기도극단은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연극 ‘파묻힌 아이’를 공연 한다.

    ‘파묻힌 아이’는 2021년 초연 당시 관객들을 압도하는 완벽한 무대 구현으로 극적인 복선이 뒤엉킨 충격적 스토리로 관객과 평단의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라 새롭다.

    2017년 타계한 유명배우이자 극작가인 샘 셰퍼드의 작품 ‘BURIED CHILD, 파묻힌 아이’는 셰퍼드의 ‘가족 3부작’중 두 번째 희곡이자 1979년도 퓰리처상 수상으로 셰퍼드 커리어의 정점을 이룬 작품이라 보면 된다.

    2021년 경기도극단 초연 당시 한태숙 연출은 시청각적 장치와 표현, 괴이한 시선이 가득한 작품을 무대 위로 올림으로써 관객에게 그동안 무대에서 소홀했던 원작의 매력을 전함과 동시에 가족에 대한, 인간에 대한 깊은 시선을 주어 감동적이다.

    2021년의 ‘파묻힌 아이’가 신화적 요소를 통해 사회적 이슈를 담았다면, 이번 2022년 공연은 인기 배우 손병호를 비롯한 7명의 알려진 배우가 출연하여 더욱 신화적인 해석을 보강하고, 제의적인 면을 확대하여 인간의 원형적인 두려움에 대해 설득력을 갖도록 표현할 예정이다.


    베타뉴스 김병철 기자 (byungchul6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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