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고급 스마트워치가 최신 기능 지원 후 갑자기 다양한 문제가 발생돼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5월 30일, 삼성 갤럭시워치4에 구글 어시스턴트 기능을 사용하기위해 앱을 설치한 후부터 안정성 및 신뢰성 문제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문제는 배터리 최적화부터 인식불량, 페어링 오류 등 다양하게 발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워치4에 구글 어시스턴트를 설치한 일부 사용자들은 갑자기 워치4의 배터리 소모량이 급증했다며 불만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또한 워치4에 대고 'OK, 구글'을 말해 구글 어시스턴트를 호출해보니 이를 잘 인식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갤럭시워치4 사용중 이유없이 스마트폰과 페어링이 끊어지거나 워치4와 스마트폰이 서로를 인식하지 못해 페어링을 못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일부 사용자의 경우는 갤럭시워치4를 전체 초기화 한 후 다시 스마트폰과 페어링이 가능했지만 이미 워치4의 데이터는 전부 손실됐다며 분통을 쏟아내기도 했다.

워치4에 저장된 건강 관련 데이터가 전부 삭제된것은 그렇다쳐도 기존에 설치된 앱 전부와 다양한 셋팅값을 다시 설치하는 것은 꽤 번거로운 일이 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적화에 대한 불만도 제기되고 있는데, 웨어OS3에 설치된 구글 어시스턴트는 기존보다 더 나은 디자인을 제공하지만 전작인 웨어OS2 가 설치된 스마트워치보다 속도가 느리다는게 사용자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매체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삼성과 구글이 빨리 해당 문제를 해결한 소프트웨어를 공급해야 할것이라며 주의를 촉구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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