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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광안대교 해무대응 훈련으로 재난대응 태세 총력


  • 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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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26 13:41:09

    ▲ 공단(교량관리처) 차량이 해무 발생 상황을 가정해 40km 이하로 서행 유도 중에 있다. ©(사진제공=부산시설공단)

    해상교량 가시거리 100m 이내 해무 발생 가정해 운전자 서행 유도 등

    [부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부산시설공단(이사장 이해성)은 26일 해상교량에서의 해무 발생 시 총력 대응하기 위해 광안대교 해무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공단 교량관리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모의 훈련은 광안대교 해무 발생 시 신속한 재난대응과 이용시민 안전 확보를 위해 개최됐다. 지난 2015년, 영종대교에서의 해무 발생이 106중 추돌사고로 이어진 이래, 해상교량상 해무로 인한 대형 교통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대두돼 왔다.

    해상교량을 관리하고 있는 공단 교량관리처는 재난대응 매뉴얼 가운데 해무 대응 부분을 개정했고, 매뉴얼에 따라 시정거리 100m 이하인 상황을 가정해 훈련을 진행한 것이다.

    최근 5년간 광안대교 해무 발생 현황을 분석해 보면, 매년 5월부터 7월 사이에 해무가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공단은 금번 대응 훈련 시 업무용 차량 13대를 동원해 규정 속도의 50% 이하인 40km 운행으로 운전자 서행 유도를 집중 실시했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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