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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국내산 ‘강진묵은지’ 눈길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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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26 12:32:15

    ▲ 강진 묵은지와 식자재© 강진군

     현재까지 지난해 매출액 75% 달성, 지속적인 위생관리‧품질향상 교육 실시

    최근 중국산 알몸김치 파동, 썩은 식자재를 사용한 김치명인 등 김치의 위생 및 안전관련 이슈가 소비자들의 분노를 일으키는 가운데 ‘강진 묵은지’가 주목받고 있다.

    군은 강진묵은지 산업화 지원사업으로 35개 업체가 강진묵은지 제조·판매 영업등록을 마쳤으며 국내산 재료 사용과 품질관리를 골자로 하는 표준 메뉴얼을 만들고 참여업체로부터 이행확약을 받았다. 또 묵은지 전문가 과정 운영을 통해 다양한 이론과 실기 교육으로 꾸준히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비영리 단체인 강진묵은지 사업단을 구성하고 매월 정례회를 개최해 시장정보 및 묵은지 제조 및 위생, 품질향상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으며 고객응대 교육 실시 등을 통해 강진묵은지 브랜드 신뢰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강진묵은지는 위생과 품질, 맛을 인정받아 한번 구매한 고객들이 지속적으로 재구매해 현재까지 지난해 총 매출액의 75%를 달성하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강진묵은지는 100% 국내산 양념과 젓갈을 사용해 오래 묵힐수록 깊은 맛이 나고, 청각을 넣어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다. 또 토하젓, 황칠 등 가정 고유의 비법 원료를 녹여내 깊은 풍미와 맛을 느낄 수 있다.

    송승언 친환경농업과장은 "강진 묵은지 산업화를 통해 전통 가정식 묵은지 맥을 이어가고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 및 농가 소득 증가에 기여할 것"이라며 "묵은지 생산·유통 과정을 철저히 관리함으로써 소비자들의 신뢰도 지켜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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