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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엘비, 메모리모듈 구조의 핵심 인프라 기업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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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26 08:3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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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한금융투자가 티엘비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내고 투자 포인트를 제시했다.

    구체적인 관전 포인트를 살펴보면 ▲ 턴어라운드가 명확해 수요 우려를 고려해도 가시성이 높다는 점 ▲ 모듈기판은 현재 다수의 기술 변화로 ASP가 빠르게 상승 중, ▲ 모듈기판 업체 중 고정비가 가장 작은 점, ▲ 기판 Peer들의 주가가 급등한 상황인 점, ▲ 숨어있던 DDR5 수혜주 등이다.

    동사는 메모리모듈 기판을 제조하는 부품사다. 기판의 용도별 매출비중은 DRAM모듈 54%, NAND모듈 44%, 기타 2%다. 2020년 12월 상장 이후 주가가 가파르게 하락했다.

    박형우 연구원은 "이는 과도하게 높은 멀티플에 상장됐었고, 2020년 상반기의 우한 봉쇄 반사 수혜가 당해 연말부터 사라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턴어라운드 동향이 감지된 것에 대해 모듈 기판의 업그레이드 효과로 판단했다.

    그는 "레이저드릴빌드업 공법이 적용된 ‘1-3층 스킵 비아 기판’의 매출비중이 21년 하반기부터 늘었다"면서 "전력효율성과 내구성을 개선시키기 위한 기술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기존 메모리모듈 기판 대비 공급단가가 30% 이상 높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박 연구원은 "‘BVH 공법 적용 SSD모듈 기판’ 공급도 확대되고 있다"면서 "연초 도입이 확대돼 현재 매출비중은 10%대다"고 진단했다. 이어서 "지속적으로 비중 상승이 예상되며 단가가 가장 높은 기판으로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제품이다"고 평가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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