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이 테슬라 베를린과 텍사스 기가팩토리에 원통형 전지를 공급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엘앤에프의 이익 증가가 가팔라지며 최대 수혜가 전망됐다.

한국투자증권은 엘앤에프 양극재가 상해 기가팩토리에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객사의 생산 계획 전망을 수정 반영해 테슬라향 양극재 공급량을 22년 6.1만톤, 23년 9.7만톤으로 기존 추정 대비 각각 40%, 37% 상향했다.

리튬과 전구체 가격 하락으로 양극재 판가도 3분기부터 하락하겠지만 풀가동 체제를 지속해 7%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환 연구원은 2분기에는 양극재 평균 판가가 20% 이상 상승, 물량은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테슬라 상해 기가팩토리의 생산 차질에도 하이니켈 NCMA 2차전지의 shortage로 LG에너지솔루션의 테슬라향 판매가 지속 증가한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이어서 김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8,617억원(+56%), 영업이익 725억원(+37%), 영업이익률 8.4%를 전망했다. 상승한 원재료 가격을 반영해 이익률은 1분기대비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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