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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우리는 가던 길을 간다....B737 중심의 단위원가 개선 '주목'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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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26 07:5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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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흥국증권이 제주항공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내고 단일 기종 전략을 통한 단위원가 개선으로 타사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단거리 노선 회복이 본격화된다면 국내 LCC 중 가장 빨리 흑자전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병근 연구원은 코로나가 장기화되면서 글로벌 LCC들의 재무상태가 악화돼 당분간 LCC들의 공격적인 기재도입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서 국내 보유 여객기가 가장 많은 동사는 해외 여행 회복 시기에 LCC 중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수 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특히, 단거리 노선 중 가장 수요가 많고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동남아 노선에 대한 점유율이 높은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과 동남아 노선 전부 LCC 중에서 가장 점유율이 높다는 것이 이 연구원의 분석이다. '19년 기준, 일본 노선 점유율은 15%, 동남아 노선 점유율은 10%로 나타났다.

    이 연구원은 "동사는 다른 LCC들과 달리 ‘단일 기종’ 전략을 고수하고 있다"면서 "B737 기종 중심의 기단 확대로 단위원가 개선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는 좌석 단가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타사 대비 탑승률이 빠르게 회복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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