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엔티파마(대표이사 곽병주)는 24일 농림축산식품부 선정 '2022 동물용의약품산업 종합지원(수출혁신품목 육성지원)사업' 대상으로 지엔티파마의 반려견 인지기능장애증후군(CDS) 신약 ‘제다큐어’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엔티파마는 국비(40%)와 지방비(30%) 등 1억 3,700여만 원을 지원받게 되며, 자부담을 포함해 모두 1억 9,650만 원의 예산으로 제다큐어의 해외 임상을 시작한다.

지엔티파마에 따르면 ‘제다큐어’는 인간의 알츠하이머 치매와 유사한 인지기능장애증후군을 앓는 반려견에서 약효와 안전성이 입증돼 지난해 2월 국내 최초로 농림축산검역본부로부터 동물용의약품 합성신약 품목허가를 받았다.

지엔티파마와 업무협약을 맺은 유한양행이 지난해 5월부터 전국 1,000여 곳의 동물병원을 통해 제다큐어를 판매하고 있으며, 해외 판매를 위해 미국 FDA 및 유럽 EMA의 기준에 부합하는 해외 임상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지엔티파마 애니멀 헬스 이진환 본부장은 “전 세계 동물시장 1, 2위인 미국과 유럽에 제다큐어가 진출한다면 경제 발전은 물론 국내 유수 동물용의약품 업체들의 해외 진출에 발판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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