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제품은 단연 안드로이드 폰이다.

그렇다면 사람들은 어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버전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을까?

美 IT미디어 폰아레나는 현지시간 5월 20일,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안드로이드 버전은 안드로이드11 이라고 전했다.

그는 지난 5월 9일 업데이트 된 구글의 통계자료를 확인한 결과 전세계 안드로이드 폰에서 가장 많이 설치된 운영체제는 28.3%를 차지한 안드로이드11 임이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 다음으로는 23.9%를 차지한 안드로이드10이 뒤를 이었고, 안드로이드9 파이는 16.2%를 차지해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까지만 해도 안드로이드10이 26.5%로 가장 많이 사용되던 운영체제였고, 안드로이드11은 24.3%로 2위를 차지했지만 불과 반년 사이에 안드로이드11이 정상을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다만 여기서 조금 의아한 부분이 있는데 다만 당연히 최상위권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했던 안드로이드12의 부재다.

안드로이드12는 갤럭시S22에서도 기본 탑재된 삼성 원UI4.1 사용자경험의 모태가 되는 운영체제인 만큼 높은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구글의 통계자료에 그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매체는 그 이유에 대해 구글이 이 자료를 공개하는 것은 안드로이드앱 개발자들이 구버전 운영체제를 지원하지 않을 경우 얼마나 많은 사용자들을 잃을 수 있는지를 알아보게 하기 위함이라며, 최신 운영체제인 안드로이드12 데이터는 여기에 포함될 필요가 없다고 전했다.

계속 점유율 순위를 알아보면 구글 안드로이드8-8.1 오레오는 11.6% 점유율을 차지해 4위를, 안드로이드7-7.1 누가가 5%로 5위를, 안드로이드6 마시멜로가 3.9%로 6위, 안드로이드5-5.1 롤리팝이 3%로 7위를 차지했다.

그 뒤로는 안드로이드4.4 킷캣이 여전히 ​​1%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안드로이드4.1-4.3 젤리빈은 0.4%의 점유율을 차지해 아직까지도 전세계 안드로이드 시장에서 구버전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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