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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하반기 내국인 면세 수요 회복 예상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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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20 19: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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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증권이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를 내고 베이징 동계 올림픽 이후 2분기부터 따이공 수요 회복을 예상했던 것과 달리 3월 갑작스럽게 중국 주요 도시의 봉쇄로 인해 2분기 면세 업황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 상황으로 진단했다.

    이어서 코로나 리스크 상황 지속을 고려할 때 단기 주가 상승 모멘텀은 크지 않아 보이나 오랜 기간 코로나 피해주로 주가가 부진했던 점을 고려하면 중국 주요 도시 봉쇄 해제와 동시에 주가는 반등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분석했다.

    또, 따이공 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내국인 면세 수요가 본격적으로 회복될 경우 무난한 실적 개선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러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주가는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회복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호텔신라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944억원, 151억원을 기록했다. TR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1%로 하락하면서 동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도 동기 대비 70% 감소하는 등 예상 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미 알려진 대로 1분기 베이징 올림픽 방역 강화 조치와 대형 따이공 대비 수익성이 좋았던 소형 따이공 수익성도 점차 저하됨에 따라 TR 부문의 손익이 예상 보다 크게 부진했던 것으로 분석됐다.

    호텔/레저 부문은 투숙율 상승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59억원, 24억원을 기록했다.

    유정현 연구원은 해외 여행 회복으로 국내 호텔 투숙율 하락의 우려가 있으나 호텔의 브랜드 파워와 전체 손익 기여도를 고려할 때 전체 실적에서 크게 우려할 사항은 아닌 것으로 판단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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