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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세미 트럭 예약 페이지 오픈…2023년 출시 가능성↑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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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16 09:30:38

    테슬라가 미국에서 세미 트럭의 주문과 예약을 시작하면서 2023년 출시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고 리뷰긱(The Review Geek)이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세미 트럭은 오랫동안 출시가 지연되었던 제품으로 지난 4월 일론 머스크 CEO가 “출시가 지연된 차량 중 하나가 2023년 출시될 것”이라고 밝히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테슬라는 세미 트럭 사전 주문 페이지를 오픈했으며, 5,000달러(약 640만원)를 내면 사전 예약이 가능한 상황. 이후 예약을 완료하려면 10일 내에 15,000달러(약 1900만원)를 추가로 내야 한다.

    테슬라는 예약 페이지를 공개한 것과 동시에 세미 트럭 2종에 대한 더 많은 정보도 공개했다. 15만 달러(약 1억9천만원) 모델의 경우 한번 완충으로 300마일(약 480km)를 주행할 수 있으며, 옵션을 선택할 경우 가격은 18만 달러로 높아지는 반면 주행거리가 500마일로 향상된다.

    테슬라는 세미 트럭의 경우 유지보수가 거의 필요없고, 기존 트럭에 비해 2년 내에 약 20만 달러의 연료와 유지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2년 내 구입비용을 거의 보상받을 수 있는 셈이다. 테슬라의 세미 트럭은 4개의 리어 액슬 전기 모터로 동력을 얻으며, 36톤의 화물을 적재할 수 있다고 한다.

    ▲ 테슬라 자체 급속 충전소 ‘슈퍼 차저’ ©베타뉴스DB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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