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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청원경찰 노동조합-형설EMJ, 자기계발 MOU 체결


  • 곽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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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5-02 10:38:37

    ▲ (왼쪽부터) 형설EMJ 채인석본부장, 서규원 서한청노위원장, 김현준 서한청노 사무국장. © 서한청노

    [베타뉴스=곽정일 기자]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 청원경찰(공공안전관) 노동조합(이하 서한청노)'이 'KBS미디어 평생교육센터' 운영기관인 '형설EMJ'와 함께, 서한청노 소속직원 및 그 가족의 자기계발을 위해 MOU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서한청노에 따르면 양 단체는 지난 30일 서한청노 청원경찰의 복지향상과 자기계발 실현을 위한 무료 취업·창업 교육지원 프로그램의 공동개발 및 운영을 위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서한청노는 올해 초 서울특별시 한강사업본부 소속 청원경찰의 노동권과 복지향상을 위해 설립되었으며 시민들에게 가장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는 청원경찰의 역할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규원 서한청노 위원장은 "4차산업혁명을 넘어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AI기술의 상용화와 드론 및 CCTV 통합관제 시스템 등 최신장비 또한 발달함에 따라 경비업무 종사자들의 역할이 점점 감소하고 서한청노 청원경찰 역시 점점 소외되어갈 수 밖에 없는 구조적 변화를 감지하게 됐다"며 "'서한청노'의 초대 위원장으로서 한강사업본부 청원경찰들의 자기계발을 위한 교육인프라를 구축하고 그 가족들도 취•창업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KBS미디어 평생교육센터의 자격 취득 과정을 운영•개발하고 있는 '형설EMJ'와 함께하게 됐다"고 MOU 체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서 위원장은 또한 "이 작은 시작이 나비효과가 되어 우리 청원경찰들의 '삶의 질'을 높여주는 복지가 되길 희망한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번 MOU를 통해 서한청노 소속의 청원경찰과 그 가족들은 자기계발, 방과후지도, 아동전문, 독서논술, 공예, IT, 반려동물, 창업, 심리상담, 전문상담, 전문강사 분야의 총71개 교육과정을 무상학습할 수 있게 됐다. 이같은 활동들을 통해 서한청노는 "서한청노의 자발적 대외 교육사업을 통해 대한민국 노동조합의 새로운 시대를 기대하게 됐다"고 입장을 밝혔다. 


    베타뉴스 곽정일 기자 (devine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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