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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긴축 발작에 경기둔화 우려까지…무섭게 치솟는 환율, 1260원도 넘어서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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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4-27 19:03:03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 긴축에 중국의 봉쇄 조치로 경기 둔화 우려까지 더해지면서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4.4원 오른 달러당 1,265.2원에 마감했다.이는 종가 기준 코로나19 대유행 초기인 2020년 3월 23일(1,266.5원) 이후 2년 1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 27일 원·달러 환율이 2년여 만에 1260원을 돌파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4원 오른 달러당 1,265.2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뉴욕증시가 기술주를 중심으로 급락하면서 우리 시장 또한 하락을 면치 못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9.25포인트(1.10%) 내린 2,639.06에 마쳤다. 장중 한때 2,615.50까지 밀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793억원, 2402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보였다.

    삼성전자(-1.66%)와 네이버(-2.26%)가 52주 신저가로 추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1.30%), SK하이닉스(-2.25%), 카카오(-2.00%), LG화학(-2.53%) 등 시총 상위주가 줄줄이 하락하며 지수 하락 압력을 키웠다.

    코스닥은 전일 보다 14.98포인트(1.64%) 하락한 896.18로 마감해 하루 만에 다시 900선을 내줬다.

    미 연준의 고강도 긴축 예고, 코로나19 악화로 인한 중국 봉쇄, 우크라이나 사태 등 복합 악재가 맞물리면서 투자심리는 크게 위축되고 있다.

    이에 이른바 '빅테크' 기업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전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2.38%)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2.81%)가 2% 이상 빠졌고 나스닥지수(-3.95%)는 4% 가까이 폭락했다.

    나스닥지수는 2020년 12월 1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일일 지수 하락률은 2020년 9월 8일 이후 최대였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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