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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 2022년 예상보다 높은 시장예상치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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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3-30 08:36:42

    ▲ © 베타뉴스.

    한화투자증권이 GS리테일에 대해 디지털커머스 부담이 실적 성장을 제한할 것으로 분석했다.

    증권사가 실적 성장이 제한될 것으로 추정하는 이유는 ▲ 디지털사업부 비용 증가에 따른 적자폭 확대와, ▲커머스(홈쇼핑) 송출수수료 증가에 따른 부담 지속, ▲ 주요 종속회사 실적 악화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남성현 연구원은 "당초 당사에서도 합병에 따른 이익 증가 효과를 기대하였지만, 예상대비 큰 비용 증가와 홈쇼핑 이익 개선이 제한될 것으로 보여 연간 시장예상치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당사에서는 합병을 통한 온라인 커머스 경쟁력 확대는 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다만, 인프라 구축에 따른 기간이 필요한 만큼 단기간에 의미있는 실적을 기대하지는 말아야 할 것이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동사의 온라인 커머스 경쟁력은 편의점과 비편의점의 물류망 통합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면서 "동사는 지난해 12월 김포통합물류센터를 오픈했다"면서 "여기에 추가적인 물류센터 확보를 지속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남 연구원은 "기존 물류센터를 통합하는 작업이 이루어지고 나면 온·오프를 연계할 수 있는 사업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면서 "현 시점은 트래픽 증가를 위한 비용이 집행되는 시기이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여기에 인프라 투자가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관련 효익은 기대치보다 낮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중장기적으로 관련 투자가 이루어지고 기존 유통망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온라인 시너지 가능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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