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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신소재, 이제는 음극재 변화에 주목할 시점


  • 이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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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3-21 1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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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이투자증권이 나노신소재에 대해 투자 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9만원을 제시했다.

    증권사는 목표 주가 산정에 대해 2023 년부터 CNT 도전재 수요 증가가 본격화된다는 점을 고려해 2024 년 예상 EPS 에 국내 이차전지 소재 업종 평균 P/E 25.5 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전기차 배터리는 신차 개발 기간이 약 3 년 가량 소요되는 수주 산업이라는 특성상 배터리, 소재 업체들의 2년 후 공급 예정 물량에 대해서는 불확실성이 낮아 현재 주가에 선반영 되는 것이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정원석 연구원은 "현 주가는 2024 년 예상 실적 기준 P/E 16.0 배 수준으로 동종 업종 내에서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가장 높다"면서 "동사의 향후 실적은 신사업인 중공실리카, CNT 도전재 부문의 가파른 성장으로 지금과는확연히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서 동사에 대한 적극적인 비중 확대를 추천했다.

    정 연구원은 나노신소재의 2022 년 영업 이익은 2 배 성장 예상을 하며 본격적인 CNT 도전재 수요 증가는 2023 년부터로 전망했다.

    2022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77 억원, 120 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정 연구원은 "CNT 도전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배 가량의 매출 성장세가 예상된다"면서 "배터리 셀 업체들의 양극재, 음극재용 CNT 도전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서 "특히 배터리의 충전 시간 단축과 에너지 밀도 향상을 위한 실리콘 음극재 적용시 CNT 도전재 사용이 필수적이다"면서 "그러나 음극재용 CNT 도전재는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현재 양산 가능한 업체는 동사가 유일해 온전한 수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계속해서 정 연구원은 "올해도 동사의 음극재용 CNT 도전재가 적용되는 신규 전기차 모델이 2 개 가량 추가될 예정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주요 배터리 셀 업체들의 본격적인 실리콘 음극재 적용은 2023 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해 동사는 CNT 도전재 캐파를 2021 년 0.6 만 t (한국+중국)에서 2024 년 약 4 만 t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다"삼성디스플레이 QD-OLED 향 중공실리카 출하도 본격화됨에 따라 실적 성장의 또 다른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베타뉴스 이직 기자 (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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