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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갤럭시S22에 들어가는 삼성 칩셋에 질색을 하는 이유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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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22 14:19:27

    <삼성의 엑시노스 칩셋 / 출처: 샘모바일>

    퀄컴 칩셋이 삼성 칩셋보다 성능이 높은 점은 다들 아는 사실이지만, 전세계에서 유독 민감한 나라가 바로 인도다.

    이에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월 21일, 왜 인도에서 유독 삼성 엑시노스 칩셋에 대해 적대적인 감정이 심한지를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도의 인구는 약 13억 9천만으로 14억 4천만 인구를 가진 중국에 이어 전세계에서 2번째로 인구수가 많은 나라다.

    그런 인도에서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고 있는데, 그들은 삼성 엑시노스 칩셋을 엄청나게 싫어한다.

    그들이 그렇게 된 첫번째 원인은 삼성 엑시노스 칩셋이 전통적으로 퀄컴 스냅드래곤 칩셋보다 낮은 성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삼성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그동안 많은 노력을 진행했지만 한번도 퀄컴을 이겨본적이 없었고, 이번에는 AMD와의 협업을 통해 그래픽 성능을 높이고자 했지만 그 결과물인 엑시노스2200이 발표일을 늦추면서 억지로 공개하는 느낌을 줬고 성능 측정치까지 공개하지 못하면서 삼성에 대한 의심은 수그러지지 않는 모양새다.

    두번째로는 인도가 서방 국가들에 비해 전자제품들이 특히 비싼데, 이는 수입 관세와 지방세가 제품 가격을 33% 이상을 높여버리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인도인들은 다른 나라보다 비싼 돈 주고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야하며, 갤럭시S 같은 고급모델은 인도인들 평균 급여보다 비싸서 구매하기도 쉽지 않은데 성능이 떨어지는 엑시노스 칩셋을 사용하고 싶지 않다는 것.

    마지막 이유는 경쟁자인 중국의 가성비 정책 때문이다.

    샤오미, 오포, 비보 등 수많은 중국 제조사들은 중국 내수시장을 떠나 전세계 시장으로 활로를 넓히려 하는데 그 첫번째 타겟이 바로 인구대국 인도다.

    그들은 갤럭시S21 울트라의 절반 가격에 퀄컴 스냅드래곤888을 내장한 다양한 스마트폰들을 선보이는데, 그걸 아는 인도 사람들은 엑시노스가 들어간 삼성 갤럭시폰을 구입하고 싶어하지 않는다.

    다행스럽게도 인도에서 판매되는 갤럭시S22 시리즈는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 칩셋을 내장할 전망이다.

    다만, 삼성이 예약판매시 진행하는 사은품 정책은 일부 수정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사은품으로 자주 사용되는 고가의 갤럭시버즈 이어폰이나 스마트태그는 이미 50% 이상의 할인행사를 통해 선물의 가치가 많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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