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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청약, 2030세대가 절반...최대 '큰손' 증거금 729억원 납입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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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21 19:33:13

    신한금융투자, LG엔솔 공모주 청약 신청자 분석

    역대급 흥행 기록을 세운 기업공개(IPO) 대어 LG에너지솔루션 일반 공모주 청약 신청 결과 2030세대가 절반 가까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 LG에너지솔루션 일반 공모주 청약 신청 결과 2030세대가 절반 가까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21일 신한금융투자는 자사를 통해 LG에너지솔루션 공모 청약에 참여한 투자자의 48.6%가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체 투자자 가운데 30대가 28.6%로 가장 많았다. 이어 ▷ 40대 22.8% ▷ 20대 20% ▷ 50대 16.4% ▷ 60대 6.9% ▷ 70대 이상 1.6% ▷ 20대 미만 3.7% 순이었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에 속하는 2030의 청약 비중이 48.6%로 절반 가까이 차지한 것이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의 비중이 각각 49.5%, 50.5%이었다.

    청약 증거금의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여유자금이 많은 50대의 비중이 26.5%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40대 24.3%, 60대 19%가 그 뒤를 이었다.

    청약 투자자 98.4%는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와 같은 디지털 채널을 이용해 청약에 참여했다. 오프라인을 통해 청약에 참여한 이들은 1.63%에 불과했다.

    하지만 청약 증거금 기준으로는 오프라인 채널이 15.8%에 달했다. 거액 자산가의 지점 방문 청약이 많았던 것으로 풀이된다.

    김승수 신한금융투자 빅데이터센터장은 "최근 신한금융투자를 통해 공모주 청약에 참여한 고객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20대와 30대의 비중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디지털 채널을 통한 투자에 관심이 많은 MZ세대의 성향이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18~19일 진행된 LG에너지솔루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는 기업공개(IPO) 역사상 최대 규모 청약 증거금인 114조원이 모여 사상 첫 100조원을 돌파했다.

    또한 공모주 청약에서 한 사람이 투입한 증거금은 최대 729억원에 달했다.

    이날 LG에너지솔루션이 공시한 증권발행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대표 주관사인 KB증권을 통해 6명이 각각 48만6천주를 청약했다. '큰 손' 청약자 6명이 1인당 증거금으로 낸 금액은 729억원에 이른다.

    이들은 균등 배정분과 비례 배정분을 포함해 1인당 3644∼3646주를 배정받았다. 주식 평가액은 공모가 30만원을 기준으로 10억9000만여원 규모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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