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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흥행…청약 114조원 몰린 'LG엔솔', IPO 새 역사 썼다


  • 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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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19 18:04:27

    - 증권사별 균등 배정 물량 1∼2주 예상...미래에셋선 1주도 못받는 청약자도

    청약증거금 114조원, 청약건수 440만건으로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공개(IPO)에서 새 역사를 썼다. 일반 청약 마지막날 그동안의 기록을 갈아치우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경쟁률이 예상보다 높아지면서 투자자 1명 당 균등 배정으로 받는 물량은 1주 안팎에 그치게 됐다.

    ▲ LG에너지솔루션이 기업공개(IPO) 일반 청약 마지막날 역대 최대 청약 증거금, 청약 건수 기록을 갈아치우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19일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영업부에서 고객들이 상담하고 있다. ©연합뉴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증권사 7곳을 통해 모인 청약 증거금은 약 114조6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4월 SKIET(81조원) 기록을 뛰어넘는 액수로, 국내 IPO 사상 최대 규모다.

    청약 참여 건수도 442만4000여건으로, 중복 청약 금지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종전 기록인 카카오뱅크(약 186만건)의 2배를 넘는 수치로 중복 청약자가 허용됐던 SKIET(약 474만건)에도 버금가는 수준이다.

    균등 배정 물량이 가장 많은 곳은 대신증권으로, 1.75주다. 이어 하이투자증권(1.68주), 신영증권(1.58주), 신한금융투자(1.38주), KB증권(1.18주), 하나금융투자(1.12주), 미래에셋증권(0.27주) 순이다.

    가장 경쟁률이 높은 미래에셋의 경우 투자자 10명 중 7명은 1주도 받지 못하게 된다.

    이날 청약을 마감한 LG에너지솔루션은 오는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27일 상장 당일 공모가(30만원)의 두 배로 시초가를 형성하고 상한가를 기록하는 이른바 '따상'을 달성하면 주가는 78만원까지 오르게 된다.

    이 가격에 매도를 하게 되면 1주당 48만원의 이익을 얻는 셈이다.

    LG에너지솔루션 시가총액은 공모가 기준 70조2천억원이다. 삼성전자(455조5000억원)·SK하이닉스(92조5000억원)에 이은 코스피 시총 3위다.

    따상에 성공하면 시총은 182조5000억원으로 불어 SK하이닉스를 제치고 시총 2위가 된다.


    베타뉴스 박은선 기자 (silver@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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