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2-01-18 14:42:4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집에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야외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캠핑이 뜨면서 ‘빔프로젝터’가 뜨거운 아이템으로 떠올랐다. 빔프로젝터가 주목을 받으면서 기존 저가형 제품이 아닌 가격대가 높지만 간단히 휴대할 수 있고 고화질을 구현하는 고성능 프로젝터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이 뜨겁다.
삼성전자의 빔프로젝터 ‘더 프리스타일’은 119만원이라는 낮지 않은 출시가에도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완판 행진을 이어갔다. 11일 국내에서 진행한 예약 판매 수량이 하루만에 소진되었으며,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북미에서 진행한 더 프리스타일 예약 판매 결과 준비된 물량인 3600대가 완판됐다.
더 프리스타일은 180도까지 자유자재로 회전에 벽이나 천장 등 다양한 공간에 최대 100인치 화면을 투사할 수 있다. 해상도는 FHD(1920x1080)이다. 830g의 무게와 한 손에 들어오는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해 휴대가 간편하다. 외장 배터리(최소 50W/20V)를 장착하면 선 없이 즐길 수 있다. 여기에 자체 운영체제를 갖춰 다양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미국 비주얼 솔루션 기업 뷰소닉(ViewSonic) 역시 국내에 다양한 빔프로젝터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뷰소닉 X10-4K 모델은 4K 해상도를 구현하는 고화질 프로젝터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트루 4K 해상도로 넷플릭스나 유튜브, 디즈니+의 4K 콘텐츠를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단초점 렌즈를 채택해 거실이나 안방 등 소규모 장소에서도 대형화면을 볼 수 있다. 100인치는 1.77m, 120인치는 2.12m의 투사거리만 있으면 된다. 뷰소닉 X10-4K는 오픈마켓 최저가 170만 원대로 국내 판매 3천대를 돌파했다.
뷰소닉 프로젝터 담당자는 “최근 빔프로젝터는 단초점 렌즈를 채택해 좁은 공간에서도 대형 화면을 구현할 수 있으며, 영화관을 대신할 고화질 프로젝터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 여기에 캠핑의 인기까지 지속되면서 휴대할 수 있는 고화질 프로젝터인 X10-4K와 같은 제품이 꾸준한 관심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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