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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2 울트라 한국모델서 퀄컴CPU? 새 벤치마크 점수 유출


  • 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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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15 12:05:57

    <스냅드래곤8 1세대와 12GB 램을 넣은 갤럭시S22 울트라 긱벤치 점수 / 출처: 샘모바일>

    퀄컴의 최신 칩셋을 사용한 삼성의 차기 플래그십 스마트폰 벤치마크 수치가 유출돼 관심이 집중된다.

    美 IT미디어 샘모바일은 현지시간 1월 14일, 구글 안드로이드12 운영체제와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 12GB 램을 내장한 갤럭시S22 울트라의 긱벤치 점수가 유출됐다고 전했다.

    해당 벤치마크 내용을 보면 모델명 SAMSUNG SM-S908N을 테스트 했다는 점을 알 수 있는데, SM-S908N은 한국의 갤럭시S22 울트라 5G 모델번호다.

    참고로 SM-S908U는 북미버전, SM-S908F는 유럽, SM-S908F/DS 모델은 듀얼 SIM 지원모델이다.

    또한 해당 테스트에 사용된 프로세서는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마더보드: taro) 라고 표기돼 있는점을 확인할 수 있다.

    위 내용을 종합해보면 원래 엑시노스를 넣고 나와야할 한국 모델에 스냅드래곤이 들어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현재 삼성 엑시노스2200 칩셋이 수율 및 성능문제로 인해 공개를 미룬 상태라 갤럭시S22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관측이 제기되는 상황인데, 이번 유출은 해당 주장에 더욱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퀄컴의 최신 플래그십 칩셋을 사용하고 12GB 램을 내장한 갤럭시S22 울트라의 긱벤치 수치는 싱글코어 1225점, 멀티코어 3434점이다.

    스냅드래곤888을 내장한 전작 갤럭시S21이 싱글코어 1075점, 멀티코어 2916점을 낸 것을 생각하면 스냅드래곤8 1세대 칩셋을 적용한 최신 갤럭시S22 울트라는 싱글코어에서 12% / 멀티코어에서 15% 정도 성능 향상을 이룬 것으로 전망된다.

    성능이 소폭 상승된 이유로는 퀄컴의 최신 칩셋 성능 때문일수도 있지만 사용램이 12GB 정도로 더 많아진 이유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엑시노스2200 발표 연기에 따라 2월 8일로 예상됐던 갤럭시S22 언팩행사 일정도 불투명해졌다.

    삼성이 공개를 좀 늦추더라도 엑시노스2200의 완성도를 높여 갤럭시S22에 내장한 후 공개할지, 아니면 삼성 칩셋은 포기하고 전세계 S22에 퀄컴 스냅드래곤8 1세대를 내장하고 출시할지는 두고봐야 할 일이다.

    다만 이것 하나는 확실해보이는데, 만약 이번에 엑시노스를 포기하고 스냅드래곤을 넣은 S22를 전세계에 출시한다면 삼성은 당분간 칩셋 제작 능력에 대해 전세계 사람들에게 불신을 줄 수 있다는 점이다.


    베타뉴스 김성욱 기자 (betapress@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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