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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텍 무선 키보드 ‘MX 키스 미니’ 고가에 부실 구성품 논란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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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2-01-11 16:51:33

    ▲ 로지텍 MX 키스 미니는 USB 수신기를 포함하지 않는다©로지텍 상품페이지 캡쳐 이미지

    로지텍이 새롭게 출시한 무선 키보드 ‘MX 키스 미니(MX Keys Mini)’가 높은 가격대에 부실한 구성품으로 논란이 됐다. 

    로지텍 무선 키보드 ‘MX 키스 미니’는 출시가 12만원대다. 일반적으로 멀티페어링이 가능한 미니 무선키보드의 경우 1만~2만원대면 구입이 가능하다. 로지텍이라는 이름값이 있더라도 가격이 너무 높다는 반응이다. 커뮤니티에서도 ‘MX 키스 미니’의 가격이 논란이 됐다. 커뮤니티 루리웹에서는 키보드 ‘MX 키스 미니’에 대해 “이건 너무 비싸다”, “저 가격엔 사고 싶지 않다”, “가격은 미니가 아니다”라는 댓글이 쓰여졌다.

    로지텍 MX 키스 미니의 다른 이슈는 PC와 연결해서 쓸 수 있는 USB 수신기가 미포함이라는 점이다. USB 수신기는 PC와 다이렉트로 연결할 수 있다. 수신기가 없다면 블루투스로 연결을 해야하며, 블루투스를 지원하지 않는 데스크톱PC를 사용하고 있다면 로지텍 ‘MX 키스 미니’를 당장 쓸 수 없다.

    이와 관련해 루리웹 커뮤니티에서는 “12만원짜리가 리시버도 안줌? 돌았나”라는 댓글이 베스트 댓글로 떴다. ‘MX 키스 미니’의 USB 수신기는 새롭게 출시한 ‘로지 볼트’로 별도 판매 중이다. 현재 가격은 1만1,900원이다. 이전의 USB 수신기인 유니파잉 제품과는 호환되지 않는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고가라고 평가되는 ‘MX 키스 미니’에 추가로 USB 수신기를 구입해야 한다. 여기에 현재(11일) 공식몰에서는 품절 상태로 구하기도 어렵다. 해외 구매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로지텍 홍보대행사 측에서는 “(여러 이슈와 관련해) 소비자의 반응을 면밀히 살피고 있다”며 답변했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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