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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12조원대 해상 풍력사업 시동…’도의회 환경영향평가 통과로 탄력’


  • 문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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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2-24 13:15:43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 조감도 © 제주에너지공사

    [베타뉴스=문종천 기자] 전국 최초의 공공주도형 풍력사업이 환경영향평가의 제주도의회 가결로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23일 ‘제주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 협의내용 동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마을별 해역 개발 규모 협의 절차를 거쳐 ▲2022년 초 민간사업자 공모·선정 ▲특수목적법인(SPC, Special Purpose Company) 설립 ▲개발사업 시행 승인 ▲2023년 발전단지 착공을 진행할 계획이다.

    앞서 공사는 2016년 1월 공공주도 풍력 개발을 위해 해상풍력발전지구 후보지 마을 공모를 통해 한동리, 평대리 마을을 후보지로 선정했다

    이후 제주도로부터 2018년 105㎿급의 한동·평대 해상풍력 풍력발전지구 지정 및 사전 인허가가 진행됐다.

    공사는 6000억 원을 투입, 해역면적 5.63㎢의 발전단지를 조성해 연간 8만여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사업을 통해 개발이익의 도내 환원 및 참여 마을 주민과의 수익 공유, 마을관광모델·일자리 창조, 중소기업 육성 등을 기대하고 있다.

    공사 그린뉴딜사업 관계자는 “해당 마을, 어촌계 주민들이 오랜 숙원사업을 위해 소통과 인내로 합의를 이끌어내 결과”라며 “주민 수용성 확보, 법과 절차 준수를 통해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마쳤고 부대의견 이행, 지역 전문가와의 해양생태계 모니터링 등 지역사회 환경 보호를 고려하여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우현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한동·평대 해상풍력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제주 CFI2030 최종 목표인 2,345㎿, 12조 원 규모의 사업이 가시화될 것”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베타뉴스 문종천 기자 (press3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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