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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스마트 스피커 점유율 작년 대비 2배 증가…홈팟 미니 흥행이 비결


  • 우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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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2-21 09:27:38

    ▲ 홈팟 미니 ©애플

    아마존이 에코닷(Echo Dot)과 에코쇼(Echo Show) 등의 단말기로 스마트 스피커 및 스마트 스크린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애플이 홈팟 미니(HomePod mini)의 흥행 덕분에 이 부문 시장 점유율을 2배 가량 늘릴 수 있었다고 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trategy Analytics)가 밝혔다. 이 소식은 20일(현지시간) 맥루머스에 의해 전해졌다.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는 애플이 2021년 3분기 스마트 스피커 400만대를 출하해 스마트 스피커와 스마트 스크린 시장을 통합한 10.2%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구글의 네스트 미니(Nest Mini)가 이 부문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단말기가 되었고, 홈팟 미니와 아마존의 4세대 에코닷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애플의 스마트 스피커와 스크린 시장 점유율은 홈팟 미니 출시 이전이었던 1년 전 5.9% 수준이었다. 홈팟 미니(99달러)는 2020년 10월 출시되었다.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 기자는 최근 뉴스를 통해서 “애플이 에코쇼15와 같은 기기와 경쟁하기 위해서는 대형 아이패드를 홈 허브로 출시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이 마크 거먼 기자가 언급한 단말기를 출시할지는 미지수지만, 거먼은 올해 초 애플이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를 개발 중이라고 보도했었다.


    베타뉴스 우예진 기자 (w9502@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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