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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해 최대 규모 4.9 지진...’건물 흔들려 한 차례 대피 소동 일어, 큰 피해는 없어’


  • 문종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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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2-15 13:08:52

    ▲14일 규모 4.9지진 발생 직후 제주교육청 직원들이 밖으로 대피했다. © 제주도교육청

    [베타뉴스=문종천 기자] 지난 14일 오후 5시 19분 14초 제주도 서귀포시 서남서쪽 41km 해역에서 규모 4.9의 지진 발생 하루가 지난 현재까지 큰 피해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소방안전보부에 따르면 지진 발생 이후 15일 오전 6시 기준 제주지역 지진관련 유감신고 110건, 현장출동 4건이 접수됐다.

    현장출동 확인 결과 제주시 주택가 건물 외벽 일부에 균열을 확인했으나 붕괴 위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그 외 유리창 파손, 베란다 타일 뒤틀림, 현관 타일 변형 등 경미한 재산 피해 정도만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제주도 전 지역에 대한 순찰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도는 각 부서 및 행정시·읍면동에서 정수장, 하수처리장, 교량, 폐기물처리시설, 문화·체육시설 등 소관시설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다.

    현재까지 총 4건의 민간건축물 재산피해 사례 외 인명피해 및 제주공항, 발전소, 한전, 제주도시가스 등 도내 기반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지진과 관련해 기상청은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11번째로 큰 규모였으며 올해 한반도에서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이었다고 분석했다.

    또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진동은 제주에서 최대진도V(5)를 기록했으며 이는 거의 모든 사람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 창문 등이 깨지기도 하며, 불안정한 물체는 넘어질 수 있는 수준이다.

    지진 여파로 지진 발생 직후 제주 전역이 흔들리면서 고층 건물과 아파트에서는 대피하는 크고 작은 소동이 발생했다.

    한편, 제주도는 지진이 발생한 14일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 근무를 발령하고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갔다.

    또 15일에는 구만섭 제주지사 권한대행 주재로 재난안저대책본부에서 ‘지진 발생에 따른 대처상황 점검회의’를 열고 피해 사항 검점 및 여진 모니터링을 지시하는 등 후속대책을 논의했다.


    베타뉴스 문종천 기자 (press3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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