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1-11-30 15:20:31
서울 영등포구 신길2구역, 도봉구 쌍문역 서측 등 5곳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2차 예정지구로 추가됐다. 이에 향후 1만4000가구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교통부는 ▲신길2구역 ▲도봉구 쌍문역 서측 ▲제물포역 인근 ▲부천 원미사거리 북측 등 4곳을 29일 2차 예정지구로 지정한 데 이어 덕성여대 인근을 다음 달 7일 지정할 예정이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이 주도해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 준공업지역 등 도심 내 노후 지역을 고밀 개발해 신축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신길2구역은 뉴타운 해제로 장기간 개발이 지연된 저층 주거밀집지역으로, 이 사업을 통해 용적률이 285%까지 완화돼 총 1326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 쌍문역 서측지구는 1088가구, 제물포역 인근은 3410가구, 원미사거리 북측은 1678가구, 덕성여대 인근은 976가구 규모다.
국토부는 지난달 증산4구역 등 총 4곳을 도심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한 데 이어 이번에 추가로 5곳을 확보했다. 이에 총 9곳에서 1만4000가구의 주택이 공급될 전망이다.
연내 본 지구 지정이 되면 2023년 상반기에는 사전청약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 청약은 2024년, 입주는 이르면 2026년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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