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부동산

3기 신도시·3080+ 등 205만호 공급계획 '속도'...민간분양에 사전청약 첫 '도입'


  • 박영신 기자
    • 기사
    • 프린트하기
    • 크게
    • 작게

    입력 : 2021-11-30 11:38:31

    ▲ 국토교통부 로고

    정부가 3기 신도시 등 주택공급 대책이 점차 속도를 내고 있어 앞으로 국민들의 내 집 마련 기회가 더욱 확대되고 시기도 빨라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위클리 주택공급 브리핑을 통해 민간분양 아파트 사전청약 최초 시행계획을 발표하고, 3기 신도시 고양창릉·부천대장 지구계획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국토부에 따르면 조기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충분한 주택 공급기반 마련 및 공급효과 조기화가 중요하다는 인식 하에, 3기 신도시, 3080+ 등 205만호 공급계획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3기 신도시 등은 인허가 및 보상 절차 등을 착실히 진행중이며, 이미 지난 7월부터 주요 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시작하는 등 공급 효과가 본격화되고 있다.

    3080+ 등 도심공급도 이미 발굴된 후보지만 15만6000호에 달하는 등 차질 없이 진행 중이며, 이중 도심 복합사업은 8곳 후보지 1만호를 지난 9월 법 시행 후 불과 3개월만인 연말까지 본지구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한, 공급효과 조기화 및 매수세 흡수 등을 위해 공공분양(6만2000호)에 이어 민간분양 및 도심공급(10.7만호)까지 사전청약을 확대 한다는 계획을 지난 8월 발표한 바 있다.

    국토부는 "이러한 계획에 따라, 고양창릉·부천대장 등 3기 신도시 지구계획이 모두 완료되고, 민간분양 아파트까지 사전청약에 본격 착수함에 따라 공급 정책에 대한 국민 체감도도 한 층 높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편 사전청약은 주택 공급시기를 당초 계획 대비 약 2~3년 조기화하여 내 집마련 확정 시점을 앞당기는 제도로, 공공분양 사전청약(6만2000호)은 지난 7월부터 추진 중이다. 

    이에 정부는 민간 분양물량(공공택지)에도 사전청약을 확대해 내집 마련 수요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응키로 한 바 있으며, 발표 이후 택지제도 개편, 추정분양가 산정방식, 사전당첨자 모집절차 등 세부 절차를 마련하고 최초 공급에 착수하게 됐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Copyrights ⓒ BetaNews.net





    http://m.betanews.net/1294374?rebuild=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