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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에 식품업계, 특화매장 속속 개장...새로운 경험과 맛 제공


  • 박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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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1-23 10:21:04

    ▲ 던킨도너츠는 최근 서울 강남대로에 플래그십 스토어 던킨 라이브를 개장했다. © SPC그룹

    최근 ‘위드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가 시행되면서 외식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식품업계가 특화매장을 개설해 고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특히 그간 제한된 외부 활동 탓에 기존과 다른 신선한 경험을 제공하는 ‘특화 매장’이 최근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식품업계는 차별화된 콘셉트의 공간과 메뉴, 서비스를 제공하는 특화 매장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던킨도너츠는 최근 서울 강남대로에 플래그십 스토어 ‘던킨 라이브’를 개장했다. 던킨과 예술을 결합한 아트 콜라보레이션 매장으로 인테리어는 미국 유명 디자이너 ‘앤디 헤스’가 참여했다. 도넛의 기본 형태인 원형을 모티브로 한 곡선 라인이 특징인 소프트 바이브 스타일로 트렌디함을 더했으며, 던킨의 대표 컬러인 오렌지, 마젠타, 우드톤의 조화로 감각적이고 아늑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맘스터치는 이달 초 역삼역 인근에 플래그십형 실험 매장 ‘맘스터치 랩(LAB)’ 3호 매장인 ‘가든 역삼점’을 오픈했다. 맘스터치가 올해 오픈한 테스트베드 형태의 세 번째 랩 매장으로, 2040 직장인을 타깃으로 기존에 시도하지 않았던 새로운 스타일의 메뉴와 서비스 등을 테스트할 예정이다.

    출근 전에 아침 식사를 할 수 있도록 오전에는 ‘맘스모닝’ 3종과 치킨차우더 스프, 샐러드 2종 등 조식 전용 메뉴를 선보이며, 점심·저녁 메뉴로는 기존 맘스터치의 버거와 치킨을 기반으로 수제 비프버거 2종을 추가했다.

    정식품은 최근 서울로7017 옆 남촌 지역에 미식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넬보스코 이탈리안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넬보스코는 이탈리아어로 숲속에서라는 뜻으로, 도심 속 한적한 숲속에 온 듯한 편안한 분위기에서 이탈리안 캐주얼 브런치와 요리를 선보이기 위해 탄생했다. 디너 시간대에는 ‘숲속의 콘서트’라는 콘셉트의 라이브 공연도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다.

    커피빈코리아는 반려견의 출입을 허용하는 매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러한 매장에서는 방석, 식기 등 반려견 전용 물품도 준비되어 있다. 또한 반려동물도 시음이 가능한 퍼푸치노 메뉴도 판매하고 있는데, 매장 내 판매 중인 펫 밀크를 구매한 후 바리스타에게 추가 금액을 지불하면 우유 거품이 올라간 퍼푸치노를 받을 수 있다. 


    베타뉴스 박영신 기자 (blue0735@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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