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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티파마,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 중국서 임상 3상 순항


  • 강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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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1-15 08:59:29

    ▲2021.11.15-지엔티파마, 뇌졸중 치료제 (넬로넴다즈) 중국서 임상 3상 순항. [사진]= 지엔티파마가 뇌졸중 치료제로 개발 중인 (넬로넴다즈) 제품 이미지 ©지엔티파마

    ‘지엔티파마’(대표 곽병주)는 개발 중인 급성 뇌졸중 치료제인 다중표적 뇌세포 보호신약 ‘넬로넴다즈(중국일반명 살파프로딜)’의 중국 임상 3상이 중국 전역 대학병원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지엔티파마에 따르면 중국 임상 3상은 북경 수도의과대학 부설 텐탄병원 원장 왕용준 신경과 교수가 연구를 총괄하며, 텐탄병원 등 중국 전역 39개 대학병원 뇌졸중 센터에서 환자 948명 모집을 목표로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현재 171명의 환자를 등록했고, 2024년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넬로넴다즈’는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국(CFDA)에서 임상 단계 뇌졸중 1.1등급 혁신신약으로 승인돼 신속심의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지엔티파마와 중국 파트너사 ‘아펠로아제약’은 2009년 공동 연구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넬로넴다즈의 제형과 원료의약품 대량 생산 공정을 개발하고,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등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아펠로아제약은 지엔티파마로부터 넬로넴다즈의 중국 뇌졸중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이전 계약을 완료했다.

    계약에 따르면 지난 1월 지엔티파마에 선급금으로 500만 위안(한화 9억 2400여만 원)을 지급했으며, 향후 발생하는 매출의 12%를 로열티로 지급하고 지엔티파마에서 진행하는 국내외 임상시험에 소요되는 넬로넴다즈의 원료의약품과 임상 제형을 무상으로 공급하게 된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 뇌졸중예방치료공정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 한 해에만 중국에서 340만 명의 뇌졸중 환자가 발생해 230만 명이 사망하고 생존자의 50% 이상이 장애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베타뉴스 강규수 기자 (health@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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