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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저장장치, 빔프로젝터도 '게이밍 시대'...홈PC방 인기


  • 신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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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1-02 16:13:42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되면서 집에서 게임을 즐기는 사람이 늘었다. 집을 PC방처럼 꾸미면서 게임을 위한 게이밍 모니터와 게이밍 PC는 물론 게이밍 의자 및 게이밍 데스크까지 자신만의 '홈PC방'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홈PC방의 수요가 늘어나면서 관련 기업들도 차별화된 게이밍 제품으로 게이밍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저장장치 브랜드인 씨게이트도 '게이밍 스토리지'를 선보이며 게이밍 시장을 공략한다. 29일 씨게이트는 고성능 NVMe SSD를 비롯해 PC는 물론 게임 콘솔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종류의 게임 환경 특화 저장장치 제품군을 선보였다.

    ▲ 씨게이트 파이어쿠다 530©씨게이트

    대표제품인 ‘파이어쿠다 530(FireCuda 530)’는 PC에 설치했을 때 대용량 최신 게임을 더욱 빠르게 실행하고 로딩 시간을 줄여 쾌적한 게이밍이 가능하다. 또한 콘솔게임기인 ‘플레이스테이션 5’과 공식 호환되기에 게임기의 저장공간을 늘릴 수 있다. 한편, 씨게이트는 10월 11일 엑스박스용 스토리지 제품군인 엑스박스용 ‘게임 드라이브 허브’와 ‘게임 드라이브’를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및 LG전자가 게이밍 모니터에 힘을 쏟는 것과 마찬가지로 프로젝터 브랜드도 게이밍 제품을 출시하면서 게이밍 프로젝터의 시장을 넓히고 있다. 국내에서 가장 다양한 게이밍 프로젝터를 선보이는 브랜드는 바로 미국 비주얼솔루션 기업 뷰소닉(Viewsonic)이다. 뷰소닉은 4K 해상도의 고성능 게이밍 프로젝터를 합리적인 가격대로 선보여 가성비 게이밍 프로젝터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 뷰소닉 V151-4K©뷰소닉


    뷰소닉 V151-4K는 4000 안시루멘로 화질을 업그레이드했다. 세미 단초점 렌즈를 더해 2.5m 거리에서 100인치의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덕분에 가정에서도 여유거리만 있으면 초대형 화면을 얼마든지 구현할 수 있다. 해상도는 4K(3840x2160) 해상도를 구현해 콘솔게임기인 소니 플레이스테이션5나 엑스박스 시리즈X의 4K 게이밍에 대응이 가능하다.

    ▲ 뷰소닉 V151-4K 콘셉트 이미지©뷰소닉

    여기에 최대 240Hz 고주사율을 지원해 화면이 빠른 FPS 게임에서 훨씬 부드러운 영상을 재생할 수 있으며, 업계 최저 4.2ms의 로우 인풋렉으로 게임 컨트롤러, 키보드 및 마우스 입력 지연시간을 최소화했다. 또한 HDR10/HLG를 지원하여 사실적이고 입체적인 영상을 표현하고, 3D지원, 10W 내장스피커, 2개의 HDMI 2.0 단자를 갖췄다. 성능은 하이엔드 게이밍 프로젝터지만 현재 오픈마켓에서 178만 원대에 구입이 가능하다.

    뷰소닉 한국지사 담당자는 “현재 뷰소닉 게이밍 프로젝터의 반응이 굉장히 뜨겁다”며, “뷰소닉 V151-4K는 크기가 작으면서도 높은 밝기와 4K 해상도 짧은 거리에서도 대형 화면을 구현할 수 있어 게이머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베타뉴스 신근호 기자 (danielbt@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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