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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 단풍의 향연’…두륜산 대흥사 일원서 해남미남축제 열려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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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26 17:03:21

    ▲ 대흥사 십리 숲길 © 해남군

     축제장 인근 가을꽃축제, 두륜산 단풍은 절정기에 이르러

    오는 11월 12~14일 두륜산 대흥사 일원에서 열리는 해남미남(味南)축제가 가을꽃과 단풍의 향연으로 볼거리 풍성한 축제로 치러진다.

    해남군은 축제를 맞아 10월 28일부터 한달간 축제장인 두륜산 도립공원 잔디구장 일원에서 땅끝 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땅끝 꽃 축제는 해남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재배한 국화꽃으로 만든 대형 조형물세트를 비롯한 18종, 8만여점의 다양한 국화꽃을 전시할 계획이다.

    해남성문과 나이아가라 폭포 등 대형 국화 조형물과 함께 공룡존, 캐릭터존 등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테마구역을 설치하고, 야간에는 LED조명을 통한 경관 조성으로 색다른 정취를 선사할 계획이다. 국화꽃 전시장은 설치를 마친 후 11월 초부터 활짝 피어 형형색색 축제장을 수놓게 된다.

    이와함께 해남미남축제 기간은 두륜산 단풍 절정기와도 맞물려 있어 오색빛으로 물든 남도의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의 단풍이 마지막으로 머무는 곳, 두륜산은 11월 둘째주 단풍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두륜산은 각양각색의 난대림이 터널을 이룬 십리숲길과 계곡, 물이 어우러지는 빼어난 경치로 남도의 대표적인 가을 단풍 명소로 꼽히고 있다. 또한 유네스코 세계유산 천년고찰 대흥사를 비롯한 유서깊은 문화유적들이 산재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곳이다.

    전남 첫 미로공원인 두륜미로파크가 개장하면서 방문객들이 더욱 늘어나고 있다. 해남의 농수산물인 배추, 고구마, 김, 전복을 활용한 요리를 주제로 전국요리경연대회를 비롯해 스타와 함께하는 미남푸드쇼, 해남미소 라이브커머스, 미남축제 버스킹 및 힐링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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