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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 2021 해남문학페스티벌 개최


  • 방계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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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22 16:01:08

    ▲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 전경 © 해남군

    "시인의 고향 해남에서 문학 결실을 즐겨요"

    해남군 땅끝순례문학관에서 깊어가는 가을, 문학의 향기 가득한 문학페스티벌이 열린다.

    오는 11월 운영되는‘2021 해남문학페스티벌 – 해남詩 문학洞’은 해남의 대표 문학자원인‘시문학’을 주제로 종합문학행사가 진행된다.

    해남문학페스티벌은 11월 3일 땅끝순례문학관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하는 시 그림전으로 시작한다. 시 그림전에서는 해남 대표 현대 문인이자 문학관 전시작가인 이동주, 박성룡, 김남주, 고정희 시인의 시를 해남의 화가들이 그림으로 재해석한 작품들로, 11월 30일까지 관람할 수 있다.

    11월 4일부터 25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4시에는 백련재 문학의집 입주작가와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된다. 김상진 희곡가, 일곱째별 르포작가, 전미홍 소설가, 이준섭 아동문학가 등 다양한 분야의 작가들이 참여하여 해남에서의 창작활동과 풍성한 문학 결실을 이야기 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11월 6일에는 해남공원 야외무대에서 청소년 시 버스킹을 진행하고, 매주 토요일 오전·오후 각 1회씩 삼산면 및 해남읍 일원에서 공연, 낭송과 함께하는 도보 문학길 답사 프로그램을 추진한다.

    11월 13일은 김남주 생가와 고정희 생가를 둘러보는 답사길을, 21일은 금강 저수지 둘레길을, 27일(토)은 황석영, 김지하 작가의 집필실 등 해남읍의 주요 문학명소를 둘러보는 답사코스가 준비되어 있다.

    행사 참여를 원하는 군민은 당끝순례문학관 전화접수를 통해 원하는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베타뉴스 방계홍 기자 (chunsapan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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