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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대 심영석 교수 참여 연구팀, '1초만에 아세톤 감지' 초고속 가스센서 개발


  • 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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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 2021-10-18 16:06:52

    ▲ 신라대 신소재공학부 심영석 교수. ©(사진제공=신라대)

    세계 최고 수준의 고성능 아세톤 감지센서

    [부산 베타뉴스=박현 기자] 신라대(총장 김충석) 신소재공학부 심영석 교수가 참여한 국내 연구팀이 지난 2월 유해가스를 감지하고 분별할 수 있는 가스센서 어레이 개발에 성공한데 이어 저농도의 아세톤(CH3COCH3)을 1초 안에 감지할 수 있는 초고속 가스센서를 개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15일 와일리(Wiley)에서 출판하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스몰 메소드(Small Methods, Impact Factor:14.188)'에 온라인으로 공개됐다.(논문명: Rationally Designed TiO2 Nanostructures of Continuous Pore Network for Fast-responding and Highly Sensitive Acetone Sensor)

    연구팀은 3차원 패터닝 기술과 원자층 증착법을 이용해 정렬 다공성 나노 구조체를 제작하고 가스 확산 시뮬레이션을 기반으로 가스 감지소재로 사용되는 이산화티타늄의 두께를 정교하게 조절함으로써 고성능의 초고속 아세톤 가스센서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심영석 교수는 "개발된 3차원 다공성 나노 구조체는 이산화티타늄에만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감지소재에 적용이 가능하다"라며 "이를 활용해 다종 가스를 빠르게 감지할 수 있는 초고속 가스센서 어레이 기반의 전자코(Electronic nose)가 실현될 날도 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베타뉴스 박현 기자 (ph9777@beta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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